직원에게 외제차 1대 씩, 해마다 성과급 800억을 직원에게 쏘는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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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외제차 1대 씩, 해마다 성과급 800억을 직원에게 쏘는 회사?

∴∞∴ 2020. 10. 25. 16:02

중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식당 종업원 부터 시장의 아줌마들까지 대부분 성과급 제도입니다. 성과급제라는 것은 즉 "능력 만큼 가져간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이렇듯 국내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중국의 특이한 성과급 사례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마다 성과급 800억을 직원에게 쏘는 회사

 지난 10월초 중국의 한 회사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자사 직원들에게 외제차 4,116대를 선물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총 850억원 상당의 엄청난 금액입니다. 놀랍게도 이 회사는 매 해 말단 직원부터 임원까지 공평하게 '초대박 성과급'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요? 보통 차를 선물해줬다고 하니 자동차와 관련된 회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바로 팡다지우지앙 제철회사입니다. 2018년에는 현금담은 빨간색 봉투(홍빠오)에 800만원씩을, 2019년에는 1000만원씩을 지급했습니다. 이 또한 직급과 관계없이 말단 직원들과 임원을 공평하게 나눠주었다고 하네요. 


2. 월급의 48배를 성과급으로 준 회사

중견기업들은 중국의 명절에 대부분 월급의 2~3배를 성과급을 지급하는데요. 중국의 게임업체인 텐센트는 월급의 48배를 게임 '던전앤파이터' 담당직원들에게 지급한 사례가 있습니다. 직원 들의 평균 급여가 5000위안 (한화 84만원) 정도인데 평균 성과급은 약 4000만원으로 그야말로 파격적이었던 사례죠. 


3. 살빼면 성과급 주는 회사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한 컨설팅 회사는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위해 살을 빼면 현금으로 다이어트 성과급을 지급했는데요. 직원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근절하기 위해 기한을 1년으로 제한하는 배려도 베풀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한 여성은 2개월 동안 20kg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2000위안 (한화 3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탄수화물을 뺀 고기류 식사를 하며 점심때는 버섯과 계란으로 식사를 하며 식습관을 고쳐나갔다고 하네요. 


직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를 하며 매달 지급되는 인센티브 폭이 커졌고 이 프로젝트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대표는 말했지만, 회사의 사기가 높아지고 언론에 관심을 받으며 득이 되는 모습입니다. 이렇듯 사기를 복돋아주는 '성과급 제도'는 잘만 이용하면 직원과 회사에 서로 이득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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