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일본 온라인몰에서 인기 2배 터진 한국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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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일본 온라인몰에서 인기 2배 터진 한국식품?

∴∞∴ 2020. 9. 9. 21:40

우리에겐 일상적인 음식인데 외국인들 시선에서 봤을 때는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하죠. 오늘은 조금 국뽕 돋지만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기분 좋은 소식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일본에서 수요가 2배 가량 급증한 한국 식품 소식인데요.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식품인 O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불티나게 팔린 것을 가장 큰 매출 급증 원인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 밖의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아래에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효식품 판매 폭등! 
낫토, 요구르트, 된장, 유산균 음료, OO

전국 슈퍼마켓 3000곳의 자료를 올해 5월 기준 집계한 결과  그 달의 1~14일 OO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0.8% 늘어난 모습입니다. 낫토(26.1%), 요구르트(22.5%), 유산균음료(21.1%), 된장(11.8%) 등 발효식품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 인데요.

왜 매출이 급증했을까?

이 것은 절임 식품으로, 식물성 유산 발효의 건강식품이며 가정내 식사 횟수의 증가로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평소에는 김치 냄새로 먹는 걸 자제해 왔던 일본인들도 재택생활을 하면서 냄새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 것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바로 이 식품은!

이 한국 식품이 무엇인지 다들 눈치채셨나요? 바로 한국의 자랑스러운 '김치'입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식 김치보단 일본인 입맛에 맞춘 덜 매운 '기무치'를 선호해왔는데요.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 김치보다 자연 발효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한국산 김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출이 얼마나 올랐길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산 김치의 일본 수출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며,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지난해의 64.9%인 1만349 톤을 수출해 말 그대로 대박 매출을 기록한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정도"

현재 일본내 한국산 김치 수입업체들은 "한국산 김치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식용으로 김치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가정용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체 김치의 수출량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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