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중교통 수단 중 가장 사고율이 적다는 비행기. 하지만 한 번 사고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승객 입장에서는 작은 흔들림조차 위협으로 느낄 때가 있습니다. 비행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기 조종사. 비행기를 탈 때 자주 볼 수 없기 때문에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항공기 승무원들은 행동의 제약이 많아 이슈가 되고는 하는데요. 항공기 조종사들도 알고보면 의외로 행동의 제약이 많다고 합니다. 사소한 행동으로 집중이 흐트러질 시엔 사망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종할 때 민감할 수 밖에 없겠죠. 우리가 몰랐던 '의외로 조종사가 할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NO 턱수염
조종사들은 깔끔하게 수염을 정리하고 비행에 임합니다. 어쩐지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모습을 본 적이 없죠. 이는 항공기를 운항할 때 적용하는 운항규정에도 명확하게 적혀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항이라고 하는데요.
겉 모습 때문이 아닌 실제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행 중 기내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기체 손상으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비행기를 조종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게 수염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갸웃 하실텐데요.
이는 산소마스크의 조임 줄이 수염 때문에 안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서 산소가 조종사의 호흡기로 제대로 들어가질 못하고 허공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에 제대로 밀착되서 산소를 제대로 마실 수 있어야 하지요. 하지만 위 처럼 입과 가까운 쪽은 바짝 깎는다던지 숱을 친다면 큰 제재는 없다고 하네요.
2. NO 편식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행시에는 두 명의 조종사가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조종사가 비행시 긴급 상황으로 갑자기 아프거나 문제가 생겼을 시 대타인 조종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갑자기 아플 때를 대비해 조종사들은 평소에 건강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행시에 나오는 조종사 전용 기내식을 먹는데요. 두 조종사는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두 가지 각기 다른 식단으로 나오는데요. 음식이 잘 못돼 식중독에 걸리거나 복통을 호소하면 비행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식단을 먹기 어렵다고 하지요. 물론 먼저 선점을 해놓거나 이 전에 요청을 하면 의견이 반영될 수도 있긴 하지만 매번 요구할 수는 없다고 하죠. 조종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을 잘 먹어야하고 크게 가리는 것이 없는게 좋겠습니다.
3. NO 음료
모든 조종실에서는 음료를 마실 수 없습니다. 목이 마를시에는 같이 근무하는 조종사나 승무원에게 전달하고 나가 물을 마셔야 하죠. 조종실 안에는 늘 두 명 이상의 조종사나 승무원이 앉아있어야 한다는 안전 규칙이 있습니다.
조종사가 운전을 하다 민감한 전자기기 패널에 커피를 쏟아서 비행 중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조종석은 액체 금지 구역이 되었습니다. 물, 차, 커피 등을 마시고 싶다면 조종실을 나가서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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