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써요' 현재 확진자 0명, 코로나 청정국인 국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현재 많은 국가들이 봉쇄령을 내리고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데요. 이런 많은 국가들 중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않은 확진자가 0명이라는 나라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없는 나라는 이 나라 하나만은 아닌데요. 경관이 아름답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더 화제가 되는듯합니다.

이 곳, 어디인지 맞춰보세요.

 

이 곳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상에 있는 공화국입니다. 역사적.지리적으로 오만과 아라비아의 상인들의 영향으로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국가이며, 가진 땅과 자원보다 인구 수가 많습니다. 

여행객이 주의해야 할 점

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강력범죄는 비교적 적어 안전한 편이지만 주택이나 차량의 침입절도와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곳에서의 소매치기(pick pocketing), 날치기(purse snatching)  같은 경미한 범죄들이 잦아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로가 좁고, 유지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야간에는 가로등 시설이 미비하여 많이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야간 운전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도시에는 도로가 대부분 포장되어 있지만 시골 지역에는 비포장 도로가 많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이 곳은 바로!

 

바로 이 곳은 아프리카의 코모로입니다. 코모로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제도 서쪽에 위치 한 섬나라로, 네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대성 기후를 보입니다. 외국인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여행지 중에 하나이며, 섬나라로 외국과의 교류가 비교적 적어 코로나 19 감염자가 없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로도 유명하며 자연이 깨끗한 청정국가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휴양지나 신혼여행으로 주로 들립니다. 고요하고 힐링되는 풍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확진자가 0인 국가는?

키리바시, 레소토, 마샬 군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북한, 팔라우, 사모아, 상투메 프린시페, 솔로몬 제도, 남수단, 타지키스탄, 통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발루, 바누아투, 예멘으로 18국가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북한과 예멘과 같이 보고만 안됐을 뿐 감염자가 있는 나라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아직 침투하지 않은 나라도 있다고 추측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거의 가지 않는 섬나라의 경우 '확진자 0명'이 신빙성 있는 통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역시나 덜 방문해야 안전?

UN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이 가장 덜 방문하는 나라 10개국 중 7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습니다. 외부 세계로부터 상대적으로 단절돼 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태생적으로 이미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해당 국가들의 대통령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라이오넬 아인지미아 나우루 대통령은  "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는 어떤 지역하고도 320km 떨어져 있는 외딴 곳이다. 가장 가까운 곳은 키리바시의 바나바섬이다.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가장 가까운 주요 도시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남서쪽으로 약 4000km 떨어져 있다."고 답했습니다.

퍼지면 큰 일 - 의료 시설 없어..

 

외딴곳이면 더 '거리두기'에 매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온 나라에 병원은 한 곳에 불과하고, 산소 호흡기는 0개, 그리고 간호사도 몇 명 안되는 상황. 나우루 대통령은 국가의 운명을 절대 운에 맡길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외부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수입을 합니다. 음식이나 다른 품목을 수입할 수도 있고, 관광을 오기도 하고, 수출도 하지요. 봉쇄는 할 수 있지만 타격이 있을 것이고 언젠가는 국경을 열 수밖에 없을 텐데 엄격하게 예방해서 코로나19 청정국으로 남았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