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화내?' 한국인과 식사할 때 미국인들이 오해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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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내?' 한국인과 식사할 때 미국인들이 오해하는 이유

∴∞∴ 2020. 4. 5. 15:49

문화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타국에 가서 오해 받을 일이 많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행동들이 외국에서는 이상하게 여겨지곤 합니다. 떠나기 앞서 국가마다의 식사 예절이나 문화 정도는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식사 예절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는데요. 

 

한국 생활을 오래도록 한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이 업로드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인인 그가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식사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 3가지. 미국인들이 오해할법한 한국인들의 식사 습관이나 문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먹을 때의 행동 이해안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라고도 부를 수 있는 치킨. 첫 번째 놀라웠던 행동은 바로 치킨을 먹으면서 겪었던 일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별 다를 것 없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수긍이 가는 행동이었는데요.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신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바로 치킨 부위 선호도에 관한 것인데요. 한국인들은 대부분 닭다리를 선호합니다.  그가 처음 여자친구와 치킨을 먹었을 때에 닭다리 두 개를 혼자 다 먹어서 이기적이라고 화를 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렇듯 혼자 닭다리 두 개를 다 먹어버리면 매너없다고 욕먹기 쉽지요. 하지만 그는 그냥 앞에 있어서 먼저 먹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힙니다.

미국인이 선호하는 치킨 부위는?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어떤 치킨 부위를 선호할까요? 그 결과는 놀랍습니다. 한국과 완전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닭가슴살 부위인데요. 한국인들은 퍽퍽해서 대부분 기피하는 부위이지만 미국에서는 흰 살을 선호하며 건강에 좋다고 인식해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디 아프냐고 오해받기 쉬운 행동

 

그렇다면 두 번째로 놀라는 한국인들의 행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뜨거운 음식을 바로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느긋하게 먹는 성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한국인들은 대부분 성미가 급하고 식기 전에 먹어야 맛있다는 인식이 강해 뜨거움을 견디며 찡그리고 먹지요. 그런 모습을 미국인이 볼 때는 왜 저렇게 아파하지? 어디 아픈가? 하고 오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이 잘못 됐나?"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놀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음식을 먹을 때 내는 감탄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고 '크으' '하아' '쓰읍' 하는 다양한 감탄사를 내는 편인데요. 미국 사람들이 볼 때는 오히려 "어디가 불편한가?" "음식이 잘 못 됐나?" 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고 하지요.

 

이렇듯 국내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 외국에 나가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국가마다 문화나 성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행이나 이민하러 나가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 알고 나가야 당황스럽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