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도 즐겨먹어' 외국에서 대박난 한국 외식업 브랜드 6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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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스타도 즐겨먹어' 외국에서 대박난 한국 외식업 브랜드 6곳

∴∞∴ 2020. 4. 2. 12:45

최근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한식 러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우리 생각보다 더 깊숙히 스며든 한국 외식업 토종 브랜드들! 최근 유명한 래퍼인 카디비가 'K-핫도그'를 사먹었다는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가기도 한 명랑 핫도그. 그녀는 평소 매운 닭발도 즐겨먹을 정도로 '한식러버'라고 하네요.

외국에서 대박난 한국 외식업 브랜드 6곳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외식 브랜드들이 있죠. 오랫동안 일상에 깊숙히 박힌 친숙한 브랜드들이라 외국인들도 접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국내보다 해외 매출이 더 큰 브랜드가 있을 정도로 외국 진출이 활발한 외식 브랜드들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대박난 토종 체인브랜드 6곳을 알아보겠습니다. 

명랑 핫도그 - 미국, 호주, 일본 등 빠르게 성장

 

명랑핫도그는 2016년에 런칭해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가성비 좋은 핫도그로 약 650여개 매장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9개국에 20여개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에서의 꾸준한 인기도 증명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LA한인타운에서의 인기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외에도 호주, 일본, 사이판,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성황리에 영업 중입니다.


본촌 치킨 - 미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곳곳에

외국에서 더 흥한다는 브랜드 중 하나인 본촌 치킨. 서울 사람들에게는 익숙치 않을 브랜드 이름인데요. 바로 부산 해운대에서 탄생했기 때문이죠.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2002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2006년 미국 뉴저지에 해외 첫 매장을 열게됩니다. 현재 미국에서만 8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5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람들 입맛 겨냥에 성공해 2014년 워싱턴포스트지에서 선정한 ‘워싱턴 DC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음식점 40곳’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하죠. 미국 내에서 KFC를 넘보고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을 정도로 꽤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태국, 쿠웨이트, 싱가포르, 캄보디아, 바레인까지 전 세계 336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삼진 어묵  -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위주에

1953년부터 3대에 걸쳐오고 있는 국내 어묵 브랜드로 어묵 베이커리라는 생소한 사업 분야로 인해 크게 성장했습니다. 국내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2017년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해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싱가포르에서 2호점도 추가로 오픈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2개점을 포함해 필리핀 3개점, 인도네시아에서는 4개점까지 총 9개점이 운영되면서 한국적인 어묵 맛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어묵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지요. 한국식 핫도그 형태로도 메뉴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본죽 - 미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옛날의 죽은 아픈 환자들 위주로 먹는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로 인해 일상에 친숙하게 스며들게 되었지요. 2003년 론칭한 죽 이야기는 죽 전문점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국가권에 연이은 진출을 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죽 메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나아가 돌솥비빔밥이나 김밥, 닭갈비 등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로컬 푸드와 결합한 신 메뉴를 선보이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 중국,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1988년 처음 파리바게뜨가 등장했을 때 이름 때문에 프랑스 기업으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토종 국내 브랜드며 현재 국내 점포 수 3,50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중국 상하이에 해외 첫 1호점을 낸 후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연이은 해외 진출을 시도했으며 이름과 가장 어울리는 프랑스 파리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5개의 나라에 진출해서 현재 40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중국 톈진에는 직접 생산 공장을 준공하기도 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쿨푸드 - 미국,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젊은 층에게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쿨푸드는 프리미엄 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마리’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과 비주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메뉴입니다.

 

2002년 국내에 처음 스쿨푸드를 선보인 후 2009년 첫 미국 진출을 시도했고 2013년 인도네시아와 홍콩, 태국에 차례로 오픈했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까지 진출했습니다. 최근에는 홍콩 내 신도시 지역의 가장 큰 쇼핑센터인 메트로 시티 플라자에 입점되면서 마리를 비롯한 캐주얼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식 브랜드들의 더 많은 해외진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