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귄 전남친 부인과 여행다닌다는 여배우

"예고 동기는 조승우였죠"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은 재연 배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상파 드라마에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엘리트 연극파라고 하는데요. 아버지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영화를 전공, 어머니는 연극을 전공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계원예고에 입학했습니다. 놀랍게도 김하영의 예고 동기가 배우 조승우죠라고 하죠.

성우 공채 2차 합격 포기하고,
서프라이즈 배우로

이후 공채 탤런트 시험에 응시했지만 매번 3차의 문턱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이후 MBC 17기 성우 공채 시험을 준비, 2차 합격까지 한 상황에서 '서프라이즈'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는데요. 평소 '서프라이즈' 팬이었던 그녀는 제안을 승낙해 2004년부터 '서프라이즈'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967편 중 800편 이상 출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967회가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는데요. 특히 이 프로를 떠올리면 재연배우 김하영을 빼놓을 수가 없죠. 김하영은 118회부터 출연했다고 합니다. 800편 이상 출연하면서 수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재연배우 동료와 교제일 것입니다.

실수로(?) 3년 교제한 이유

김하영과 교제했던 남자 배우는 그녀와 함께 서프라이즈 간판 연기자로 불리는 박재현인데요. 두 사람은 과거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서 10여년 전에 3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진 적이 있음을 밝혀서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일 밖에 없었기에 "헤어지더라도 일은 건드리지 말자"고 약속했었고, 그 말대로 이별 후에도 함께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교제 당시를 떠올리며 김하영과 박재현은 "그놈의 술만 아니었더라도 실수 하지 않았을텐데"라며 술을 먹고 홧김에 교제를 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전남친 부인과 여행 다닙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별 후 헐리우드 급으로 쿨한 행보를 보여 더욱 놀라게 했는데요. 박재현은 김하영과 헤어지고 지금의 아내와 교제할 때쯤 그녀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줬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코드가 잘 맞았던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박재현의 아내는 가끔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낄 때면 김하영에게 연락을 해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는데요. 김하영은 지난 12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을 때 "박재현 가족과 여행도 자주 다닌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듣던 홍경민은 "두 사람은 그렇다쳐도 아내 분이 대단하다"고 말했는데요.

썸 탄다는 유민상 VS 지상렬 !?

신승환은 김하영에게 "유민상, 지상렬과 썸을 타던데 두 분 중에 누가 더 마음에 드는지?"라고 물었습니다. 김하영은 "솔직히! 낚시라는 관심사가 맞아서 지상렬 오빠랑 조금 더 잘 맞는 거 같기도 한데 솔직히 뭐... 연락이..."라며 안온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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