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에 시집가 공주처럼 산다는 루머에.." 남편이 한 말 ..

연애&결혼

"재벌가에 시집가 공주처럼 산다는 루머에.." 남편이 한 말

∴∞∴ 2020. 12. 13. 19:31

2000년대부터 각 방송국의 아나운서들이 예능에 출연해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요. 그로 인해 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를 합친 말인 '아나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특히,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강수정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는데요.


'아나테이너' 원조, 10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얼짱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도 있었던 강수정은 한 포털사이트에서 '최고의 아나운서'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입사 3년차일 때는 10여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신없이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직원 신분이였기 때문에 그녀에게 돌아오는 출연료는 고작 2만원이였다고 합니다. 


2005년 인기있었던 예능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진행만 하고 MC들이 던지는 드립에는 반응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얼음공주'라는 별명이 붙은 1년 후배 노현정과 라이벌 관계에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실제로 라이벌 의식을 느꼈던 것이 아니고, 시청자들이 KBS 간판 아나운서를 두고 강수정이냐, 노현정이냐 했기 때문이죠. 


강수정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기를 누리던 노현정은 2006년 돌연 결혼 발표를 하며 퇴사를 하게 됩니다. 남편은 다름아닌 재벌가의 아들이였기 때문에 상당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아나운서가 된 이유는 재벌가로 들어가기 위함이다'며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둘은 대중이 인식하는 것과는 달리 친한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남편 만나려고 소개팅을 100번 했다!

강수정은 KBS 아나운서 시절부터 이상형 수첩을 적어놓고 남편을 만나기 위해 소개팅을 100번 넘게 했다고 하는데요. 수첩에는 '키 178센티, 긴 눈, 안경이 잘 어울리며 연락을 자주 하는 남자'라고 적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남편이 그 조건을 다 갖춘 남자라고 하네요. 

4살 연상인 그의 남편은 하버드대 출신에 홍콩에서 금융계에 종사하는 직장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홍콩에서 신혼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강수정의 결혼 생활을 둘러싸고 많은 소문이 있었습니다. 


가사도우미 6명에 백만원짜리 커피를 마신다?

재벌가에 시집 가서 공주처럼 산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강수정은 가사도우미 6명에 백만원짜리 커피는 말도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소문에 대해 남편은 "우리가 가진 것보다 적게 보면 문제지만 크게 봐주는 건 문제가 아니니 놔두자"라고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강수정이 살고 있는 곳은 홍콩의 부호들이 모여 산다는 빅토리아 파크 31층이고 평당 1억원이 넘고, 대략 80억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개를 살짝 꺾으면 바다도 보인다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3번이나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강수정

그렇지만 그녀가 항상 결혼했던 것은 아닌데요. 결혼 후 자연임신으로 생긴 일란성 쌍둥이를 얻었다가 출산 3개월을 앞두고 유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수정은 한 방송에서 "원래 눈물이 많은 성격이 아니었는데 (유산)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터졌다"고 당시의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2번 더 유산의 아픔을 겪고 결혼 6년 만인 2014년에 아들 김제민군을 출산했습니다. 강수정은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했었고, 현재는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홈쇼핑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는 강수정,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픽토리 콘텐츠들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 - P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