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였던 나를 못 알아보고 지나쳤던 여중생과 결혼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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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타였던 나를 못 알아보고 지나쳤던 여중생과 결혼했죠"

∴∞∴ 2020. 12. 8. 18:00
자가 격리 중에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이휘재

얼마 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수 이찬원과 함께 '아내의 맛'을 녹화했던 이휘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 중입니다. 그러던 중 문정원과 이휘재는 결혼기념일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이런 이유로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문정원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휘재와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서로 축하하는 인사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휘재가 혼자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밥상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카톡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이휘재가 먼저 문정원에게 이렇게 카톡을 보냈는데요. "여보 10주년 축하해 진짜 별의별일 많았는데 이제 꽃길만 걷자. 잘하고 열심히 살게"라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고, 문정원은 "이제 봤네요. 10년 데리고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남은 결혼 생활 편안하고 웃을 일이 많이 있기를 바래요. 10년에 8년을 애 키우느라 고생 많았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문정원과 2010년, 결혼에 골인한 이휘재는 현재 슬하 쌍둥이 아들 서언과 서준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던 문정원은 "연애 때 자상했던 이휘재, 결혼 후 스킨십 절대 안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이 사람을 사랑하고 설렌다는 감정보단 같이 늙어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자신을 지나치던 중2의 문정원을 아직도 기억한다는 이휘재

이휘재는 지난 7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아내 문정원과 정식 교제를 하기 전, "문정원이 중 2일 때 마주쳤다. 당시 자신이 연예인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여중생 문정원이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인상적이였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연진은 "어떻게 그 모습을 기억하냐", "미래의 인연을 미리 만났던 거네"라며 감탄했는데요. '옷 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이 별거 아니었던 인연이 깊어져 연인에서 부부의 연까지 맺은 두 사람이지요.



이휘재는 방송에 나와 중간중간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풀어냈었는데요. " 아내와 연애할 때 밥을 한 번도 안 사서 언제 밥을 살까 궁금해 오래 만나 결혼까지 한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어내기도 했었죠. 아내가 본인 집에 놀러 왔을 때 가족이랑 함께 움직이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휘재는 "요즘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오는 차를 딱 타면 심장이 뛰는게 느껴진다. 그 때 아내를 안 만났더라면 지금 내가 누리는 행복도 없었을거다"고 고백하기도 했었죠.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부부 커플입니다. 앞으로의 부부생활에도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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