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선 돼지 먹이, 한국에선 인기있는 식품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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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선 돼지 먹이, 한국에선 인기있는 식품 3

∴∞∴ 2020. 12. 8. 18:18

(탈북민 유튜버 '나라')

 

남한과 북한 한민족이였지만 분리된 후, 교류가 없던 시간이 오래되어 현재는 완전 다른 문화 차이를 갖게됐죠.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많은 북한 이탈주민인 새터민들이 미디어에 나와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가깝지만 너무 멀어진 민족인 북한. 현재도 흔하게 이야기를 접할 수 없어 더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그런 북한의 식품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귀한 음식, 대중화되어 없어 못 먹는 음식이지만 북한에서는 쓰레기로 인식되는 식품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1. 톳

꼬들꼬들 바다향 나는 해초인 톳. 한국에서는 '해초의 왕'이라 불리우며 건강식품으로 즐겨먹는 식품입니다. 초장에 무쳐먹으면 상큼하고 너무 맛있죠? 하지만 의의로 북한에서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북한 동해 바다에 널리고 널렸지만 처치곤란 쓰레기로 여겨진다고 하는데요. 


또한 사람이 먹는 식품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해 돼지 먹이로 줘버린다고 하네요. 국내에는 건강식품로 취급 받고, 톳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북한에서는 섭취 자체를 하지 않으니 효능 조차 잘 모르겠네요.



2. 개불

한국 사람이 즐겨 먹는 해산물이고, 횟집에 가면 서비스로 썰어 나오기도 하는 이 개불. 북한에서는 징그럽게 여기고 절대 먹지 않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소름 돋는다며 거부감을 일으키는데요. 심지어 상한 음식이라고 인식할 정도라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개불을 먹는다는 것을 상상도 못할 정도라고 하니 북한 내에서 '개불'이 어느 정도의 취급을 받는지 가늠이 가는데요. 어선에서 개불을 잡으면 쓰레기 취급 당한다고 하죠. 바로 바닷가로 던져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3. 오징어 내장

북한에서는 오징어를 낙지라고 부르고, 내장을 밸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오징어 내장을 '낙지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오징어 내장탕, 오징어 내장 젓갈 등 다양한 레시피로 만들어지며 활용이 되는데요.


북한에서 바로 쓰레기 통으로 직행입니다. 오징어를 배에서 잡으면 내장은 바로 꺼내서 바닷가에 버린다고 합니다. 내장이 엄청 써서 요리로 활용해 먹는 다는 것은 상상 조차 못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만들어 먹는 것을 시도 조차 안한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내용을 종합해보면, 북한에서는 의외로 생긴게 징그럽거나 식감이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먹으려는 시도 조차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닮은 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드는 문화 차이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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