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역겹.." 현지인들도 등 돌린 역대급 피자헛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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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역겹.." 현지인들도 등 돌린 역대급 피자헛 메뉴

∴∞∴ 2020. 9. 23. 19:25

글로벌 체인점들은 세계 곳곳이 입점해 있죠. 피자헛이 그 중 하나인데요. 글로벌 체인 기업이지만 입점 국가의 식문화와 취향에 맞게 새로이 메뉴 개발을 해서 현지화합니다. 따라서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이 하나씩 있죠.

그런 메뉴들을 맛 보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일텐데요. 어떤 것은 한 번쯤은 꼭 먹어보고 싶은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재료이지만, 어떤 메뉴는 줘도 안 먹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부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불호가 갈린 피자헛 메뉴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홍콩 - 피쉬 & 크림치즈 크러스트 피자

홍콩 피자헛 메뉴 중 가장 기괴한 메뉴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기간 한정 피자였다는데요. 크러스트 안에 연어 향이 나는 크림 치즈와 날치알이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매우 이상한 조합이였다고 평하고 있는데요. 우선 크림치즈가 피자와는 어울리지 않았고, 비릿한 향에 불호를 달렸다고 하네요.

호주 - 베지마이트 피자

호주의 국민 쨈인 '베지마이트' 보통은 크래커나 빵에 발라 먹습니다.  베지마이트는 이스트 추출물과 야채즙, 다량의 소금을 넣어서 제조하는 터라 향이 독특하고 굉장히 짭니다. 호주 피자헛에선 크러스트 안에 베지마이트를 넣어 판매했고..매출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하네요.

캐나다 - 푸틴 피자

캐나다에서 '푸틴'은 국민 음식입니다. 감자 튀김, 치즈, 그레이비의 조합은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피자와 푸틴을 따로 즐기는 것이지만, 피자헛에선 적어도 한 번은 사 먹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고 하네요.

태국 - 피쉬 도넛

인기있는 피자헛의 사이드 아이템으로는 버팔로 윙, 마늘 빵 및 파스타가 있습니다. 태국의 피자헛은 대담한 메뉴 개발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피쉬 도넛입니다. 소스에 푹 찍어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것 또한 그렇게 구미가 당기진 않는 메뉴로 보입니다.

홍콩 - 에그 왕새우 피자

해산물과 가재 그리고 계란이 들어간 피자. 계란과 해산물의 조합은 받아들이기 어려운데요. 예상대로 계란의 비릿한 맛이 느껴진다는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해산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도 쏟아졌는데요. 식은 뒤 먹으면 더욱 더 비려서 비추라는 평들이 많았다네요.

중국 - 두리안 피자

두리안의 냄새는 악취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두리안 피자는 의외로 중국에서 꽤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뜨거운 팬에 서빙됐을 때는 최악이라고 평했습니다. 거의 모든 리뷰가 압도적으로 부정적입니다. 피자가 따뜻해 두리안의 악취가 코를 찔렀다고 혹평을 쏟아냈다고 하네요. "시궁창 냄새같다"라는 혹평을 내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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