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호텔에서 눈 떠보니.. 없던 탈모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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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호텔에서 눈 떠보니.. 없던 탈모가 생겼습니다"

∴∞∴ 2020. 9. 21. 21:13

기상천외한 뉴스가 매일 매일 터지는 중국. 한 호텔에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 화제입니다. 바로 호텔 투숙 후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을 겪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 것인데요. 중국 위광루 거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일어났습니다.


작년 2월, 문제의 호텔에서 투숙했던 샤오후 씨. 그녀는 중저가 프랜차이즈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신의 정수리 부분에 가로 세로 각각 3cm, 5cm가량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심각한 탈모 증상으로 보여졌는데요.


샤오후 씨는 놀란 나머지 바로 카운터로 내려가 정황을 설명하고 CCTV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그녀는 "누군가 자신의 방을 열고 들어와 본인이 모르는 사이 머리카락을 강제로 뽑아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하지만 영상 속엔 그녀의 호텔 방으로 들어온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입실 당시 카운터를 지켰던 직원이 몰래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본인이 호텔에 들어섰을 때의 CCTV 영상을 돌려 본인의 촘촘한 정수리 상태를 직원에게 확인시켜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할 증거가 될만한 정황을 잡지 못했습니다. 객실로 이어진 복도와 승강기에 설치된 CCTV에도 당시 문제가 될 만한 사람을 확인하지 못해 호텔측과 피해자 측에선 팽팽한 대립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샤오후 씨는 “호텔 객실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그 이유를 막론하고 호텔 측이 경제적인 보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반면 호텔 측은 “샤오후 씨가 당한 일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이기는 마찬가지지만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사건의 결론은?

대립이 이어지고 결판이 나지 않자 샤오후씨는 경찰을 불렀습니다. 결국, 증거는 잡지 못했습니다. 호텔에선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보상해주었다고 합니다. 인근에 소재한 두피 관리 전문 센터를 찾아 치료비를 정산해주며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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