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받고 결혼해줘" 파격적인 신부의 제안 거절당한 이유

결혼을 하기 전 하는 이벤트가 하나 있죠. 바로 프로포즈입니다. 보통 남성이 반지를 주면서 여성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기 한 여성은 용기를 내어 남성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려 1억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절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23살의 중국인 여성은 독특한 프로포즈를 준비하였는데요. 바로 허난시에 위치한 30미터 높이의 투명 유리 다리 위에서 하는 프로포즈였습니다. 높은 투명 다리 위에는 약혼자를 위한 고급차와 함께 중국돈으로 100만 위안 (한화로 약 1억 7200만원 상당)의 현금 돈다발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3년 정도 사귄 사이였고 청혼 멘트를 날렸습니다. "우리가 만난지 3년이 되었고 나는 너를 만나 너무 행복하다. 하지만 너의 소심한 성격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 모든 것은 준비가 되었으니 이 유리 다리는 건너 나와 결혼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성은 밑이 훤히 보이는 유리 다리 끝을 향해 걸어 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뜻 밖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 남성은 다리를 건너는 것을 거부합니다. 친구들의 도움에도 완강히 거부를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남성은 다리를 건너는 것을 끝내 거부하고 뒤돌아 사라집니다. 이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그녀의 프로포즈는 비극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추후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심한 고소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남성을 배려하지 않은 무리한 프로포즈를 했다면서 그녀를 비판했습니다. 남성을 공포로 내몰았다는 의견들인데요. 이후에 이들이 만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서로 큰 상처없이 마무리 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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