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욕할 입장 못돼"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유독 많이 하는 무매너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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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욕할 입장 못돼"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유독 많이 하는 무매너 행동

∴∞∴ 2020. 8. 11. 20:13

우리는 외국에서의 한국인의 이미지를 알기 어렵습니다. 물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매너 있는 관광객들도 있겠지만,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민폐 행동을 저질러 나라 망신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유난히 많이 저지른다는 '무매너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벽부터 자리 맡기

한국인들은 관광지만 가면 더더욱 부지런해지죠. 이런 부지런함이 안 좋은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가장 많이 하는 비매너 행동 중 하나라는 이 것. 바로 관광지 무료시설에 가서 새벽부터 짐을 놓고 자리를 맡아놓는 행동입니다.

이런 관광객들의 비매너 행동들 때문에 무료시설이었던 곳이 유료 시설로 바뀌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공 시설은 나만 쓰는 것이 아니죠. 못 앉고 서성이는 타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해보입니다.

우리는 사진의 민족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사진찍으러 여행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인들은 유독 사진찍기에 오랜 시간을 들이는 편입니다. 관광명소에 가면 한 장소에서 셀카, 친구와 함께, 단체 사진 등 다양한 포즈로 오랜 시간을 소비해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죠.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늘어져 있는 포토존에서 오랜 시간동안 촬영해 사람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눈치를 좀 봐야겠습니다. 이 것 또한 배려가 필요해보입니다.

비품 슬쩍하기

비행기에서 담요는 기본이고, 호텔에서 가져가면 안되는 수건이나 식기, 리모콘 등 야금야금 챙겨가는 진상 관광객들. 외국에서는 가져가는 것을 들켰을 때 "가져가면 안되는 제품인지 몰랐어요" 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국가마다 도난에 대한 제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죠.

곳곳이 보인다는 한글 낙서

관광명소와 문화재들은 늘 낙서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 낙서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한글은 특히나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낙서를 하면 큰 주목을 받습니다. 말 그대로 국제적 망신이죠. 우리의 문화재가 소중한 만큼 외국의 문화재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겠습니다.

무리한 갑질 '손님은 왕이다' 마인드

한국은 "손님은 왕이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만큼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 문화도 발전해왔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식당에만 가면 무리하게 서비스를 요구하고 종업원들에게 "야야!" 부르며 무례하게 행동해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한국인 출입금지' 가게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늘 직원들이 친절하지만은 않죠. 하지만 그 것에 대놓고 컴플레인을 걸며, 친절한 서비스 문화를 당연시하게 요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길거리 매너

한국에서도 자주 보이는 비매너 행동. 바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닥에 침뱉기'입니다. 오랫동안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어왔지만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런 습관들이 외국에 나가서도 드러납니다.

이 글은 한국인만 행하는 '문제'라는 것이 아닙니다. 비단 한국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에는 많은 비매너 관광객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깨닫고, 언제 어디에서나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깊은 태도를 가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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