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이걸로" 제주도에서 해결책으로 낸 'OO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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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이걸로" 제주도에서 해결책으로 낸 'OO리스트'

∴∞∴ 2020. 7. 5. 22:59

이번 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해외길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지로 관광객들이 쏠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늘 피서철이 되면 국내 여행지들의 바가지 요금 문제가 화두에 오릅니다. 특히 많은 관광지 중 빠지지 않고 불만이 나오는 지역은 제주도입니다.

백숙이 10만원 넘어? 아이스커피 한 잔 1만원?

10만원이 넘는 닭백숙, 아이스커피 한 잔 1만원, 국수 한 그릇에 1만3000원이라니..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싸서 안 가는 것이 낫겠다."는 차가운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확산 문제가 여전하기 때문에 주의하자는 여론도 강합니다.


국내 여행 나가려는 움직임 커져..

 

하지만 여행에 대한 갈증이 오래됐기 때문에 국내 여행이라도 가야겠다는 예비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이런 와중 올해도 비싼 제주도 물가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한 제주도 호텔은 70-80만원대 숙박료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숙박 바가지 요금'에 대한 제주 호텔업계 답변?

하지만 제주 호텔업계는 "비싼 물가는 일부 초고급 호텔 이야기입니다. 현재 제주도 숙박업계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아요. 한 3성급 호텔의 경우 현재 6∼7만원 수준이고 7∼8월 예약률은 30%에도 못미친다."고 답변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의 답변은?


또한 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고 있고, 롯데와 신라호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바가지 요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안된다. 현재 일고 있는 제주의 숙박 바가지 논란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가지 물가 묵인하지 않겠다"

관광업계는 일부 업소에서 유발한 제주관광 바가지 논란이 자칫 제주 관광 업계 전체의 문제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제주지사도 지난달 자신의 SNS에 "바가지 물가를 묵인하지 않겠다"고 게시했습니다. 

'착한가격 업소' 미리 검색하세요!

 

제주도는 자발적으로 음식 가격을 낮추는 '착한가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광협회 소속 100여개 음식점에서 음식가격을 할인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외에도 '착한가격업소'와 지역명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jeju.go.kr



관광 불편 신고는 국번없이 1330

또한 관광 불편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부당한 요금을 요구한 업체 등은 빠르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외에도 국내 여행 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국번없이 1330번으로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택시 바가지 요금은 선결제 시스템으로 해결

또한 택시 바가지 요금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합니다. 서울과 제주도 지역에 택시를 앱으로 호출하면서 미리 원하는 경로를 설정하고 예상금액을 미리 결제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봐주심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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