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걸리지" 한국인이 두바이 가서 가장 많이 낸다는 벌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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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걸리지" 한국인이 두바이 가서 가장 많이 낸다는 벌금

∴∞∴ 2020. 7. 5. 22:55

많은 중동국가 중에서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로 아랍에미레이트를 꼽을 수 있는데요. 아랍에미레이트의 수도인 두바이에는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는 한국인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는 확실히 우리와는 다른 법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당황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바이 현지에서 한국인들이 종종하는 실수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주차부터 힘들다?

두바이에서 운전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아무 데나 주차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주차 금지' 팻말이 없는 이상 비교적 자유로이 주차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두바이는 노면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두바이의 경우엔 대부분의 주차공간에는 미터기가 설치돼 있으며 유료 주차를 해야 합니다. 매시간 주차단속원이 순찰하면서 돈을 지불하고 주차한 것인지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무단 주차로 판명될 경우 무거운 벌금을 부과 합니다. 벌금도 센 편이라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옷차림 신경 안 쓰고 관공서 출입하기

두바이에서는 관공서에 출입할 때 반바지 및 짧은 치마를 입고 방문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피고인 조사나 민원인 상대를 해야 하는 검찰청이나 경찰청에 방문할 경우에는 더욱 그런데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욱 엄격합니다. 

아무리 관공서 사람과 약속이 잡혀 있더라도 반바지나 7부 이하 길이의 치마를 입고 오는 여성은 입구에서 제지되죠. 그렇게 제지돼 약속이 취소되면 짧게는 3일 길면 열흘 정도 후에 약속이 다시 잡혀 모든 계획이 꼬이게 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지하철 여자 칸에 들어가면?

두바이의 지하철에는 공용 영역, 여자 전용 영역, 골드석 전용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여자는 꼭 여자 칸에만 타야 하는 것은 아니고, 남자 칸에 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오직 남자 칸에만 타야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두바이공항에 도착하면 보통 숙소까지 이동할 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이 한산하면 본인도 모른 채 여자 전용 칸에 들어갔다가 경찰이나 현지인의 주의를 받고 뻘쭘하게 다시 공용 칸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린다는 이 것

두바이에 사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벌금을 낸다는 것은 바로 '운전할 때 휴대폰 사용하기' 입니다. 이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최대 7만원의 범칙금을 낼 정도의 불법 행위입니다. 하지만 두바이에서는 더 자주 걸리기 쉽다는데요.


두바이에서도 2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정도의 중범죄에 속합니다. 하지만 두바이에선 과속 단속 카메라가 모션 측정을 해서 운전자가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통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이를 캡처해 무거운 벌금을 물리기 때문에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