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한테 XX먹여? 중국에서 뒤집어진 민간요법 top.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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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XX먹여? 중국에서 뒤집어진 민간요법 top. 3

∴∞∴ 2020. 7. 1. 09:05

어느 나라나 존재한다는 민간요법. 민간요법은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약물이나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 행위입니다. 하지만 가끔 비상식적이고 맹목적인 믿음은 불법 거래나 도축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나 재료로 치료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한 번씩 큰 화제거리가 되고는 합니다. 오늘은 비상식적인 민간요법 방법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중국의 민간요법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이에게 살아있는 올챙이 먹여..

한 중국 여성은 밥그릇 속 살아있는 올챙이를 수저로 떠서 아이의 입에 넣습니다. 아이는 스스럼없이 올챙이를 먹는 충격적인 영상이 화제에 올랐었는데요. 이 여성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먹였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 허난 성의 올챙이 중 11.93%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는데, 이 올챙이를 사람이 먹을 경우 기생충에 의한 질병인 스파르가눔증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한 29세 농부도 피부병에 좋다는 말을 믿고 올챙이를 먹었다가 기생충에 감염돼 한 달 이상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죠.


장어를 어디다 집어 넣어요?

한 중국 남성은 평소 극심한 만성변비를 앓던 중 장어가 변비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민간요법을 들은 뒤, 길이 50cm의 살아 있는 장어를 항문을 통해 몸속으로 집어넣었고 이후 극심한 복통에 시달려 응급실을 찾아왔습니다.

이 남성은 일주일 정도 복통에 시달렸다며 복통을 호소했는데요. 수술한 의료진은 "장어가 변비를 치료해준다는 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항문을 통해 들어간 장어는 빨려 들어가듯 대장으로 들어가 장기에 구멍을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 개구리가 어디에 좋다고요?

중국 광시성에 사는 한 여성은 병원 진단 없이 아이가 간질에 걸렸다 여기게 됐는데요. 살아있는 개구리가 간질에 효과가 있다는 친구의 말에 아이에게 먹였다고 합니다. 증세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병원에 아이를 데려갔는데요.

   오히려 아이가 스파르가눔증(유충이 인체에 감염하여 생긴 질병으로 개구리 같은 것을 날것으로 먹을 때 생김)에 감염돼 기생충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병원 의사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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