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봤나? 코로나에 좋다고 알려져 충격준 음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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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봤나? 코로나에 좋다고 알려져 충격준 음식들

∴∞∴ 2020. 6. 1. 12:08

코로나 19에 관련해 많은 근본 없는 속설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이야기 중 하나는 코로나 19 감염 방지에 좋은 식품들에 관한 것인데요. 이걸 누가 먹나 싶은 충격적인 음식들도 존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효과적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마늘, 김치와 같은 면역력 증진에 좋은 식품들이 각광을 받기도 했는데요. 해외도 국내와 다르지 않게 면역력에 좋다는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죠.

1. 인도의 소 오줌 - 원래 자주 마셨다?

첫번째 놀라운 코로나 식품은 바로 소의 오줌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인도의 국민 대다수는 힌두교입니다. 인두교에선 소가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지는 만큼 소고기 식용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의외로 소에서 나오는 대소변은 만능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료나 비누, 건강, 미용 제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더럽고 역겹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행동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에선 약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소 오줌은 고혈압, 당뇨는 물론 소화성 궤양, 간 질환, 빈혈과 암 등 50여종의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 뿐만 아니라 미얀마, 나이지리아 에서도 민간약으로 쓰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19 역시 소의 배설물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주민들끼리도 서로 나눠마시는 괴이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또한 소 똥이 코로나에 좋다는 소문도 퍼지면서 오물 샤워를 하기도 하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2. 베트남의 제비집 - 100g에 25만원?

금빛제비둥지라고도 불리우는 제비집입니다. 코로나 19 이후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제비집은 또옌(To yen)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잉화시에서 대부분 생산됩니다. 오프라인 매장 보다는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지 가격대는 종류 및 포장에 따라 다양하나 100g당 약 10~25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고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고가인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제비집을 채취하는 과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비집이 채취되는 베트남 바다는 파도가 아주 거셉니다. 해안가 동굴로 진입을 할때에 사람이 직접 바위 암벽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진입을 해야 하며 또한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타는 사다리 작업도 위험 천만하다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 베트남의 검은 고양이 - 미신에서 나온 속설

이 밖에 베트남에서는 검은 고양이를 먹으면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하노이를 중심으로 검은 고양이로 가공한 음식이 팔리고 있는데요. 반죽이나 음료 형태로 마치 약처럼 제조해 마시기도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전부터 고양이 고기를 먹으면 불운을 막을 수 있다는 미신이 있었고 코로나가 퍼지면서 고양이 고기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으로 번지게 된 것입니다. 이 또한 오히려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음식으로 간주됩니다. 오히려 먹다가 더 큰 병을 얻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섭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