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망언으로 욕먹는 헐리웃 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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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망언으로 욕먹는 헐리웃 스타

∴∞∴ 2020. 5. 19. 21:04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후, 유명인에 대한 콩깍지가 제대로 벗겨지고 있습니다. 가졌던 이미지가 좋았지만 코로나 이 후의 태도와 언행에 실망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헐리웃에서는 단연 이 사람을 원 탑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탑가수 '마돈나'입니다. 코로나 이후 그녀가 올린 SNS에서 연거푸 망언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SNS를 보면 현재 미국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데요. 어떤 망언을 했는지, 현지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는 차별이 없다"

'차별 없는 코비드19(No Discrumination Covid 19)'라는 제목을 달아 올린 이 영상에는 뼈를 때리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마돈나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당신을 사랑하지만 우린 평등하지 않다. 당신의 SNS 밖 세상은 당신의 생각과는 매우 다르다. 빈곤할수록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라고 달렸죠.

이 소동 이후 마돈나는 이달 5월 4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써달라며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앞서 쓴 SNS 글의 진의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되버렸습니다. 많은 대중들은 그녀를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케이크 파티 지인들과 즐겨..

하지만 이 사건이 처음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비판받은 이례도 있었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 파티를 가진 것이냐?” “6피트(약 1.8m)는 떨어졌나?” 같은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당시 마돈나는 지인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55)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클라인과 허그를 하고, 참석자들과 어울렸던 것인데요. 파티 당시 영상을 보면 마돈나와 클라인을 포함한 최소 8명이 파티에 참석했고, 이들은 모두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마돈나는 클라인에게 선물한 케이크를 ‘코로나(Covid-19) 케이크’라 부르며 파티를 즐겼던 것이 밝혀져 더욱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으로 생중계된 클라인의 생일파티 영상에는 수백명이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더욱 논란을 키웠죠.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생겼다

이외에 논란이 더 있습니다.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글 때문입니다.  “며칠 전 검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생겼다”며 “내일 드라이브를 나가서 코로나 공기로 숨을 쉴 것”이라는 망언으로 많은 네티즌을 분노케 하기도 했습니다. 

마돈나가 올린 글이 논란이 커지자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서는 항체가 생겼다고 해서 면역이 된 건 아니라고 서둘러 밝히기도 했습니다. 항체가 있다는 마돈나의 말이 맞다면 그녀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파티에 참석했다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마돈나와 가까운 지인은 그녀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코로나 항체 발언 영상은 행위 예술”이라면서 마돈나의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전했지만 오히려 더 큰 분노를 사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인들 상황 어려워도 지원받기 꺼려해..

미국에서는 정부든, 봉사 단체든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을 극도로 꺼려 하는 문화가 뿌리 박혀있습니다.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잃고 의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인식이 강한데요. 현재는 집이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고집을 꺾고 지원받아야 하는 속상한 상황입니다.

어떤 미국 주민들은 신분 상실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공적 원조를 받는 것을 꺼려 하거나 기부 물품을 받아도 나중에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지원받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그녀가 올린 글이 더욱 더 이런 미국인들의 심기를 자극한걸로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