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역겹다" 상상 이상의 세계 이색 자판기 TOP.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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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역겹다" 상상 이상의 세계 이색 자판기 TOP.5

∴∞∴ 2020. 5. 11. 15:55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의 모습들. 마트, 프랜차이즈 식당들만 가도 흔하게 무인 기계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기계가 점점 장악해 나가고 있는데요.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기가 도래하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죠. 무인 기기가 점점 대중화되며 상용화 찬반 논란은 최근 더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커피나 음료 판매에 그치던 자판기가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며 다양한 무인 기계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색 자판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세계에 어떤 이색 자판기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유럽국가의 '생우유 자판기'

갓 짠 생우유를 먹을 수 있다는 생우유 자판기입니다. 소, 버팔로, 염소, 양 등에서 수집 한 우유가 나오는데요. 원유를 병에 분배하는 자동 디스펜서로 구성됩니다. 일부 자판기는 우유와 함께 병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스페인, 폴란드, 노르웨이는 식중독 사례로 인해 생우유 판매를 제한하고 있지만 그 밖의 생우유를 마시는 유럽 국가들은 원유 판매 규제를 완화하여 소규모 농민을 돕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자판기'

미국의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인 Carvana(카바나)에서 개발한 자판기입니다. 얼핏 커다란 자동차 전시장처럼 보이는 이 자판기는, 외벽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외부에서도 손쉽게 차량을 보고 고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카바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를 구매한 뒤, 자동차 자판기로 직접 차를 받으러 가거나 배달을 선택하면 됩니다. 직접 차를 가져갈 경우 회사 차원에서는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아낀 비용을 고객에게 투자해 특별함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자동차 자판기 서비스를 실시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공화국의 '금 자판기'

금은방에서나 보던 번쩍 번쩍 금을 자판기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공화국의 호텔 에미레이트 펠리스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금 자판기는 무게에 따라 원하는 양 만큼의 금을 구매하는 시스템인데요.

24캐럿 짜리의 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1g, 5g, 10g, 1oz 등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금의 가격은 10분 마다 갱신되는 실시간 금 시세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독일, 스페인, 중국 등의 호텔 및 관광객 매장에서 가동 중입니다.

나이로비의 '정수 자판기'

나이로비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구하지 못해 고통 받아 왔었죠. 케냐 정부는 이런 고통을 호소하는 빈민층들을 위해 덴마크 회사와 제휴했습니다.깨끗하고 저렴한 물을 배급하기 위해 정수 자판기를 개발했는데요.

스마트 카드를 통해 기계에 접속하는 시스템으로, 카드를 쓱 긁으면 기계가 깨끗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합니다. 더러운 물로 인해 얻게될 질병과 탈수 비율을 줄임으로써 나이로비의 삶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리터의 물을 정수하는 비용은 한화로 약 550원 정도로 이 지역 내에서도 매우 착한 가격이라고 하네요.

일본의 '중고 팬티 자판기'

성진국으로 불리울 정도로 개방적인 성문화를 가진 일본. 하지만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제품을 판매해 화제입니다. 바로 중고 팬티 자판기입니다. 새 상품이 아닌 누군가 입던 팬티라니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는데요. 변태적 성향이 들어간 제품이라 일본 내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저렴하게는 400엔에서 1000엔까지 다양한데요. 한화로 4500원-15,000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10대 소녀부터 성인 여성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여자가 입던 팬티를 판매하고 있고, 수요가 있는 것들에 따라 가격이 측정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