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현재 일본 의료진 욕먹는 충격적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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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현재 일본 의료진 욕먹는 충격적 이유

∴∞∴ 2020. 4. 23. 17:36

가까운 나라지만 문화나 국민성은 완전히 다른 일본. 코로나 19 발원지인 우한과 가까운 두 나라지만 코로나 19에 대처했던 접근법과 대처방법은 극과 극으로 달랐었죠. 한국은 초반에 확진자 검사가 빠르게 이뤄져 확진자 수가 급증한 거에 반해 일본은 확진 검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점점 증가할거란 세계인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근황 '사회적 거리두기'

아니나 다를까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은 요즘 뒤늦게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심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이죠.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마트로 가서 사재기와 싹쓸이를 하는 등 뒤집어 지기도 했죠.


코로나 19 왕따 현상 심각

그런 요즘 일본에서 확진자에 대한 '이지메'가 벌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거주지에 돌을 던지고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미에현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 가족이 거주하는 곳에 돌을 던지거나 낙서를 하는 피해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지역에서는 한 대학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부속 고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라며 손가락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가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교토산업대학에는 학생 신상정보를 캐내려는 전화가 빗발치는가 하면 "불을 지르겠다", "죽이겠다" 등의 협박까지 쏟아졌습니다. SNS상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생물병기'로 지칭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의료종사자들도 왕따 당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도 이어졌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의료진 가족의 경우 의료시설 이용을 거부당하거나 예약했던 이사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당하기도 합니다.

간호사 자녀는 보육원 등원이 거부되거나 등원할 경우 왕따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택시 승차거부를 당하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업무적으로도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다 이런 국민들의 '따돌림'이 이어져 더 더욱 지쳐간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에게 내재된 문화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집단주의에 익숙한 일본의 경우 소수자에 대한 배제가 내재되어 무엇이 되었던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큰 거부감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왕따 문화의 '진짜' 원인?

이런 코로나19로 인한 왕따 문제는 정부의 안일한 방역 행태때문에 굳어졌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국가가 나서서 코로나19 감염이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주고 감염을 막아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하는데 반대로 일본 정부가 이 사태를 너무 방임했고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고 견디라고 하고 있으니 개인끼리 물고 뜯는 성향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하루 하루 빠른 확산세를 보입니다. 최근 정부가 진단검사를 소극적으로 실시한다는 비판에 주무 부처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공식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