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달고나커피, 일본에선 XX 만들어 먹기 유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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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달고나커피, 일본에선 XX 만들어 먹기 유행

∴∞∴ 2020. 3. 31. 18:58

코로나 19의 역습으로 요즘 전세계인들은 집 안에서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챌린지가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달고나커피 만들기' 챌린지가 한창 유행을 했었지요. 400번 저어 만들어진 꾸덕한 커피 크림을 얹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 

 



코로나19 극복하자! 다양한 국가 챌린지 유행중!

 

유럽권에서 유행하던 베란다로 나와 노래부르기 챌린지 등 다양한 국가만의 스타일과 개성대로 무료한 일상을 이겨내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과 가까운 국가인 일본에서는 어떤 챌린지가 유행을 하고 있을까요? 

일본에서 대유행중인 챌린지는?

 

바로 우유로 치즈 만들기 챌린지입니다. 일본에 급작스럽게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학교에 보급되는 급식용 우유가 갈 곳이 없어지게 되면서 일본 낙농가가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우유를 많이 소비하자는 의미로 '보쿠미케(@bokumike)'라는 트위터리안은 우유를 이용해 치즈를 만드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렸고 일본 농림수산성 공식 계정에서 이를 리트윗한 뒤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히트를 쳤던 달고나 커피처럼 완성하는 데까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데요. 요즘은 자가격리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이러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레시피가 크게 유행하는듯 합니다.

우유로 치즈 만들기 레시피는?

 

치즈를 만드는 방법은 프라이팬에 2L의 우유를 붓고, 2시간 정도 계속 불에 올려놓는 것인데요. 주걱으로 천천히 우유를 젓는 작업이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고 수고스럽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만들고 나면 보람차다는 이 레시피! 어느정도 끓이면서 탄력이 생기면 반죽한 뒤 랩으로 싸서 모양을 가다듬습니다. 그 후 냉장고에서 식히면 완성입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재우는 게 젖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비법이라고 알렸습니다. 


참고로 무지방, 저지방 우유는 지방이 적어 치즈가 적게 나오거나 잘 만들어지지 않아 실패활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 후 다양한 활용 레시피 또한 등장합니다. 생햄을 곁들이거나, 크래커 위에 올린 뒤 꿀이나 잼을 발라 먹으면 맛있다고 하고, 얇게 썬 치즈를 토스터에 살짝 구워 먹는 것도 맛있다는 반응입니다. 

어려운 농업자들 돕기 운동 일어나..

꽤나 호평이 많다는 이 레시피는 SNS에서 유행중이며 해시태그(#)로 실제 후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낙농업자를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들입니다.

 

일본은 '낙농업자 돕기 운동' 한국은?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학교가 휴교하면서 급식용 우유가 갈 곳을 잃었기 때문에 우유를 파는 낙농업체를 도와주고 치즈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요. 국내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어려운 농산물 업계를 돕기위해 강원도 감자를 구매하는 운동이 크게 벌여졌었지요.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위기에 닥친 다양한 산업 업계들을 위한 유익한 챌린지가 다양하게 등장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