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나가" 대놓고 코로나 인종차별한 유명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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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나가" 대놓고 코로나 인종차별한 유명 배우

∴∞∴ 2020. 3. 2. 15:28

매일 매일 놀라운 소식을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11일 독일 유명 배우인 가브리엘레 샤르니츠키는 자신의 건물에 거주 중이던 중국인 여성 A씨(21)와의 임대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샤르니츠키는 “내 집에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기를 원치 않는다”며 해약 통보를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대놓고 아시아인 혐오 차별

샤르니츠키가 이야기한 메시지의 뜻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한 코로나 19를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하지만 세입자는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기 이전부터 독일에 거주했고 최근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집을 잃게된 중국 학생은 "코로나 확산 이후 이후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다"고 샤르니츠키에게 말했지만 그녀는 이해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춘절을 앞두고 고향인 중국 청두에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

때문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샤르니츠키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지도 않은 이를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꼴이기 때문이지요.

논란이 일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의심할 여지없는 인종차별이다" "대놓고 차별하다니 실망이다" 등등 많을 질타를 보내고 있습니다. 샤르니츠키의 행동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그녀는 "나는 모든 중국인을 의심하지는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지역에서 돌아와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는 나를 보호해야만 한다"고 변명했습니다.

유명 독일 배우 그녀는 누구?

 

독일 유명 배우인 가브리엘 샤르니츠키는 제이슨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 '트레드스톤'서 페트라 역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1956년생으로 만 64세가 되는 나이로 오랜 연기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이렇듯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중국인 등 아시아계를 향한 노골적인 인종차별 행위가 이어지며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독일 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는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습니다.

서구권에서 번져가는 아시안 차별 폭행 사건

 

뉴욕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스크를 쓴 한 아시안 여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온라인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논란이 되었었지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일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맨하탄 차이나타운 그랜드스트릿 역에서 마스크를 쓴 아시안 여성이 흑인 남성이 휘두르는 우산에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이날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역의 계단에 앉아 있던 마스크를 쓴 여성에게 흑인 남성이 다가와 "병에 걸린 년"이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이 여성은 욕설을 하는 흑인 남성에게 “그냥 가 달라” 고 요청했지만 무시하고 우산을 이용해 폭행을 가했습니다. 폭행을 가한 흑인 남성은 다른 여성이 뜯어 말리자 곧바로 역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