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덕후 인증?' 걸그룹 멤버가 필카들고 찾아간 국내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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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덕후 인증?' 걸그룹 멤버가 필카들고 찾아간 국내여행지

∴∞∴ 2020. 2. 6. 13:59

작년 가장 핫했던 드라마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작품! 바로 KBS 방영작 "동백꽃 필 무렵"입니다. 시청률 20%을 돌파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인기가 많았던 만큼 드라마 촬영지 또한 핫한 국내여행지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덕후들이라면 꼭 들린다죠?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한데요. 드라마 팬이라는 점을 제대로 인증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니와 함께한 모녀 여행으로 다녀온 모습입니다. 여행사진으로 그녀의 최근 근황까지 확인할 수 있었죠.

트와이스 멤버인 정연은 JYP 소속의 5년차 걸그룹으로 사랑받고 있지요.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찍은 필카, 흑백 사진들을 올린 것이 눈이 가는데요.

 

일명 필카. 필름카메라의 뉴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듯한 모습이죠. 특히 그녀가 카페 안에서 찍어 올린 사진과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들은 필카 감성과 딱인 분위기입니다. 그녀가 다녀온 이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요. 드라마 속 지명은 옹산으로 나오지만  실제 지명이 아닌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실제 옹산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마을입니다.

구룡포 남쪽방파제, 근대문화 역사거리, 근대역사관 등이 옹산의 배경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보령 오천항, 오천성 등이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발길을 잇게 했습니다.

포항 구룡포 마을 - 까멜리아

 

요즘 구룡포 마을에서 가장 핫하다는 포토존 까멜리아 가게 앞입니다.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이라면 어딘지 궁금하실텐데요. 드라마 속 주연인 동백이 (배우 공효진)가 운영했던 옹산 두루치기 맛집이자 술집인 ‘까멜리아’. 입니다.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골목

일제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건설하고 동해권의 어업을 관할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인들이 구룡포로 이주했다고 하는데요. 포항시는 일본에 의해 착취당했던 역사를 기억하기위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약 450여 미터 거리에 있는 28동의 적산가옥을 보수, 정비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촬영지로 말 그대로 대박이 났지요. 또한 옹산은 게장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옹산게장골목의 회장님이자 용식이 어머니 곽덕순 여사(고두심 분)의 게장식당 ‘백두할매게장’은 일본인 가옥거리의 식당 ‘호호면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간판을 바꿔 외관만 촬영에 활용되었고요, 내부는 갈비탕과 냉면을 파는 호호면옥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옹벤져스’ 아주머니들의 아지트 ‘사거리떡집’은 옹산게장골목 초입에서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옆에 골목 야채와 옹산다이슈 등 드라마 배경 속 상점들이 나란히 있어 드라마 팬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포항 구룡포항 - 필카 감성 제대로

분위기 여신이라고도 추앙받는 트와이스 정연이 찍은 이 곳. 겨울 바다와 필카 감성이 제대로 묻어나서 제대로된 '사진 맛집'임을 증명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한 여행으로 어머니가 계속 옆에서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 있게 잘 나온 모습이죠? 바다 근처라 날은 춥지만 겨울 풍경에서 느껴지는 서글서글한 감성이 잘 어우러집니다.

구룡포항 앞과 멀지 않은 이 곳도 추천드립니다. 바다 앞에서 사진 찍으시고 이 쪽도 들려보세요. 드라마를 본 분들이면 "아아 여기!"할 수 있는 이 배경지. 포항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제대로이죠. 높은 계단 위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구룡포항 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드라마 포스터이죠.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초입에 있는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언덕바지의 ‘구룡포 공원’에 닿습니다. 

구룡포공원 ‘구룡조각상’

어둑하게 찍혔지만 햇살이 닿아 따뜻하게 느껴지는 사진. 바로 구룡포에 있는 구룡조각상입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의 동상이 있어 포토존으로 제격입니다.

구룡조각상 이야기

 

신라 진흥왕 때에 장기현령이 주변을 도는 도중 바다에 폭풍우가 몰아쳤고 그때 커다란 용 열 마리가 승천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바다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바닷물이 붉게 물들면서 폭풍우가 물러가고 바다가 잔잔해졌다지요. 이후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포구라 하여 이곳을 ‘구룡포’라고 불려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트와이스 정연. 그녀가 찍은 사진들은 다 멀지 않은 근처에 있어 짧은 기간에 다 돌 수 있는 여행지이지요. 겨울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여행지. 짧게 당일치기로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진.정보출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경북나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