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 실 투숙객들이 말하는 '최악의 세계 호텔 5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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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실 투숙객들이 말하는 '최악의 세계 호텔 5곳'

∴∞∴ 2020. 2. 3. 15:40

돈을 받아도 안 묵을 것 같은 충격적인 호텔들. 세계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최악의 평점을 가진 호텔의 순위를 매겼는데요. 이 리스트를 보고 있자면 경악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입니다. 실제 묵었던 투숙객들은 역겨운 체취가 나는 방에서부터 벌레와 쥐까지 모든 것을 견뎌 냈다고 전해지네요.

버클리 코트 호텔, 영국 런던  (London's Berkeley Court Hotel)

런던의 버클리 코트 호텔은 온라인 상에서 꽤 나쁜 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 호텔은 옥스포드 서커스와 마르블 아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광하기 좋은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평가를 받았지요.
총합 1.5개의 별을 받았으며 281명 중 119명의 사람들이  " 끔찍하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오직 281명 중 3명의 투숙객들만이 " 훌륭하다"고 언급했네요. 비주얼을 보면 경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러운 계단과  역겨운 화장실" "걸어 들어가자마자 생선 썩은내가 났다" "역겨운 냄새가 났지만 창문이 열리지 않아서 환기가 안된다"라는 의견들이 줄을 지었습니다. 또한 가격에 대한 불만들이 속출했는데요.  "160달러의 가격은 정말 터무니 없었습니다." 라고 남겼습니다. 160달러면 한화로 23만원 가량 되지요. 절대 저렴하지 않은 숙박가격입니다.


포노코 플라자 인, 미국 (Pocono Plaza Inn)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문제는 예상과 같이 내부에 있지요. 만약 여러분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있다면, 포노코 플라자 인은 피해야 한다고 투숙객들은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저의 평점 46%이 호텔에 최악의 등급을 주었습니다.

한 손님은 호텔에 묵을 때 해충에 물렸다고 불평했지만 호텔 측은 이 곳은 해충이 없다고 답변해 투숙객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또 다른 손님은 "시설은 정말 낙후됐고 더럽다." "만약 이 호텔이 비싸서 주저하고 있다면, 캠핑을 가세요. 더 나은 경험과 더 나은 가치가 될 것입니다." 라는 평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랜드 호텔 프리스티나, 코소보 프리스티나 (Grand Hotel Prishtina)

손님들은 이 호텔이 5성급이라는 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요. 코소보에 있는 13층짜리 이 호텔의 바깥쪽에는 5성급이라는 간판이 걸려있지만 서비스나 시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묵어봤던 투숙객들은 "그저 잠만 자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머천트 호텔 맨체스터, 영국 (MERCHANTS HOTEL MANCHESTER, UK)

475개의 리뷰가 있었는데, 그 중 292개는 최악의 점수를 줬고 총합 1.5개의 별을 받았습니다. 투숙객들은 망가진 침대 아래 널빤지와 비위생적인 화장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방은 완전 쓰레기장이었어. 완전히 썩고, 불결하고, 악취가 나요." "저는 옷을 껴입고 잠자리에 들었고 감히 화장실에 갈 엄두를 내지 못 했습니다." " 더럽다는 표현은 부족하다. 호텔 밖에 있는 쓰레기 통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라는 의견들이 달렸습니다.


호텔 맨해튼, 벨기에 브뤼셀 (Hotel Manhattan)

호텔 맨하탄은 197개의 리뷰 중 50퍼센트가 최악으로 평가했습니다. 호텔은 좋은 위치에 있지만 위생상태를 불만으로 대부분 꼽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아주 더럽고, 변기는 오랫동안 청소되지 않았다. " "이 호텔의 모든 것은 매우 오래 되고 지저분합니다. 방은 매우 작고 냄새가 났습니다."  "직원들은 무례하고 한명은 프랑스어로 나에게 욕을 하기도 했지만 내가 실제로 프랑스어를 한다는 것을 모르는듯 했다."라고 직원의 불친절함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속이 느글거리는 것 같은 비주얼의 호텔들. 이런 호텔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숙박업소의 시설이나 위생상태를 보다 면밀히 조사해야겠다는 경각심이 드는 보도였습니다. 묵을 숙소는 사전조사를 꼼꼼히 하고 평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