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운전자 10명 중 1명이 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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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운전자 10명 중 1명이 당합니다"

∴∞∴ 2022. 6. 24. 01:44
운전자 10명 중 1명은 OOOO 당한 적 있어...

2017년만 하더라도 4%의 운전자가 보복 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듬 해부터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9.3% 거의 10% 달하는 운전자가 보복 운전을 한 적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10명 중 1명은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보복 운전의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운전자의 얼굴을 때린 제주 카니발 사건

2019년 7월 제주에서는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일명 '제주 카니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차선을 넘나드는 난폭 운전을 하다가 다른 운전자가 항의하자, 그의 얼굴을 때리고, 아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집어던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1심에서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아이도 있는데 야구방망이로 위협

지난 3월 한 커뮤니티에 ‘운전 중 아이와 함께 있는데 야구방망이로 보복 운전 당했습니다’ 라고 글이 올라왔는데요. 지난 2월에 무리하게 차선 변경한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위협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중에도 "먼저 경적을 울렸던 부분을 사과하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피해자의 아이는 비슷한 차종만 봐도 '나쁜 차'라고 얘기한다고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공정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라는 동시에 정신건강을 잘 챙기라며 위로했습니다. 



전기톱을 차량 문에 대고 위협한 사건

캐나다 CBC방송에서 '전기톱 보복운전' 사건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피해자는 난폭운전자가 주행을 방해하자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 가해 차량을 쫓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다른 길로 가자 가해자는 전기톱을 들고 나와 차량 문에 대고 위협을 했습니다. 



전기톱을 이용한 보복 운전은 국내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SBS '맨인블랙박스'에서는 이 상황을 확인한 경찰관계자와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저도 교통범죄 수사팀에서 근무한 지가 꽤 되는데 이런 경우가 역대 최고예요.' 라며 출석에 불응한 가해자를 조만간 강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보복 운전' 좀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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