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였던 이제훈에게 임수정이 촬영장서 건넨 잊지못할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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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였던 이제훈에게 임수정이 촬영장서 건넨 잊지못할 한마디

∴∞∴ 2021. 2. 14. 12:00

견고하게 주연 배우로 입지를 다진 배우 이제훈에게도 신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훈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유명세를 타게 된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극부터 독립 영화 그리고 상업 영화까지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온 배우인데요. 이런 그가 꼽은 '잊지 못할 선배'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훈이 임수정을 '잊지못할 선배'로 꼽는 이유

바로 배우 임수정인데요. 왜 임수정이 잊지 못한 선배가 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임수정과 이제훈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만났는데요. 오늘은 <김종욱 찾기>촬영장 비하인드와 이제훈이 배우로서 걸어왔던 필모그래피를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훈이 연극영화과를 못 간 이유?

이제훈은 어려서 부터 연극영화과를 가려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입학하여 공학도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지만 연기자의 꿈을 접지 못하고 2학년 때 그만둔 후,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하게 되죠.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

 

그는 2005년 연극 《바다제비》를 통해 배우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단역과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친구사이>에서 주연을 맡고, 2010년 첫 상업 영화 <김종욱 찾기> 2010년 <파수꾼>과 2011년 <고지전>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제훈VS이제훈'
웃지못할 해프닝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그해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씁니다. 영화 파수꾼의 이제훈과 고지전 이제훈이 경합을 벌이는 상황까지 발생할 정도였죠. 이후에도 이제훈만큼의 임팩트를 남기며 스크린에 등장한 신인 남자배우는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김종욱찾기>
그의 첫 상업영화 작품

 

이제훈은 2010년 상업영화 첫 조연으로 <김종욱찾기>에 출연했습니다. 임수정의 조감독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상업 영화는 처음인지라 촬영장에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어려웠다고 하죠. 그는 회식하는 장면에서 임수정의 옆자리로 배정됐다고 하는데요.


임수정이 촬영장서 건넨 잊지못할 한마디

이 때 임수정이 "카메라에 잘 나와야 하니까 옆으로 많이 붙어라"고 했다고 하죠. 이제훈은 "혹시라도 연기에 방해될까 봐 너무 붙어있으면 안 될 거 같았는데 편하게 붙어서 얼굴 잘 나오게 연기하라고 해주니..감동이었다. 이게 진짜 주연배우의 힘이자, 여유구나. 많이 배웠다"라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죠.



또한 "임수정 선배님이랑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만나면 좋을 것 같다. 그때 진짜 작은 역할이었는데도 잘해주셨으니까"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시종일관 임수정 곁에 붙어있던 역을 맡은 이제훈은 실제로 임수정이 매우 귀여워하고 아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유 "이제훈 보며 느낀건.."

함께 출연한 공유 역시 이제훈의 풋풋한 모습을 보며 볼 때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시절 본인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애정 어린 발언을 했었죠. 이렇게 배우들끼리 챙기는 모습은 좋은 팀워크를 만들고, 보는 관객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죠. 앞으로 배우 이제훈과 임수정, 공유의 작품 활동도 기대하게 하는데요. 늘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이제훈의 필모그래피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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