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82% 수입한다는 의외의 한국 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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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82% 수입한다는 의외의 한국 식품

∴∞∴ 2021. 1. 13. 19:29
비건족들이 사랑하는 한국 식품

호주는 최근 몇 년동안 빠른 속도로 비건 식품 시장이 커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 한국 식품도 비건족들이 사랑하는 식품으로 화제되고 있는데요. 호주에서만 82%가 수출된다고 합니다.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육류 대체식품으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주 가정의 69%가 구매하고 있는 놀라운 통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1회 평균 구입량은 287g로 개인당 1년에 2.9㎏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이 재료가 들어간 즉석식품이나 스낵, 밀키트 레시피도 인기입니다. 최근 호주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해외 요리 레시피를 접하게 되면서 인기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놀랍게도 호주인들은 이 음식 재료가 낯설다고 합니다. 여태껏 자주 접하지 못했던 재료임에도 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것'은 바로

이 식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버섯입니다. 최근 한국산 버섯이 유명해지면서 현지 미디어에서도 버섯이 들어간 한국 요리법을 소개중입니다. 푸드 매거진과 뉴스에서 한국산 버섯을 넣은 된장찌개,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잡채, 비빔밥, 불고기의 레시피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호주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실제 한국산 버섯은 호주 버섯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수치인데요. 전체 수입의 82%에 해당하는 2709톤이 한국에서 수입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 밝은 전망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호주의 버섯 수입액은 지난 2017년 약 97억 원에서 2018년에는 약 108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전년대비 6.3%가 상승했는데요. 이중 한국은 3년 연속 수입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 총 수입액이 약 90억 원으로 전년대비 8%가 상승한 모습입니다.

 

'노루 궁뎅이 버섯'도 인기 폭발

한국에서 버섯을 수입 중인 호주 업체에 따르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는 양송이 버섯보다 이국적 버섯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기인 노루 궁뎅이 버섯은 현지 미디어를 통해 치매,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가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의 인기 한국 식품?

호주에서 인기 있는 비건 음료로 유기농 김치 주스와 백김치 주스도 인기입니다. 현지 비건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음료로 판매되며 주요 슈퍼마켓과 유기농, 건강식품 매장에도 입점했습니다. 김치는 미국의 권위있는 건강잡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죠.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에서 버섯을 사용한 스낵이나 가공식품, 밀키트 등이 출시되고 있어 현지 시장진출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버섯 요리가 아직은 낯선 호주인들을 위해 한국산 버섯을 활용한 레시피 전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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