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는 것 아닙니다" 스윙스가 헬스장 운영으로 낸 청원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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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 것 아닙니다" 스윙스가 헬스장 운영으로 낸 청원글

∴∞∴ 2021. 1. 6. 22:38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억눌려왔던 불만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가게 문 조차 열지 못하는 업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데요.


 

이 중 실내 체육시설들이 특히나 어렵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선 오후 9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있었지만, 2.5단계 이상에선 헬스장 영업이 전면 금지돼 문 조차 열 수 없는 상황이라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래퍼 스윙스,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유튜버 심으뜸까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심으뜸 "매달 관리비만 1억원이 나가는데.."

운동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심으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힙으뜸’에 "피트니스 업계는 폐업위기"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헬스장과 필라테스까지 총 7개를 운영하는 심으뜸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실내 체육시설 집합금지' 정책이 내려진 뒤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매달 관리비로만 약 1억 원이 지출되고 있어요. 현재 2.5단계 연장과 함께 피트니스 업계에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PT샵이 영업 정지를 당해 지금 폐업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어려운 상황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본 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입니다.

 

"많은 강사, 트레이너, 업계를 운영하는 분들이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납득갈 만한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윙스 "지금은 장난치는 것이 아닙니다"

래퍼 스윙스는 지난 3일 "지금은 장난 치는 것 아닙니다. 헬스장 4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 종사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관련 업계 분들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가 해내고 있어요! 20만명 넘었다! 이제 더 깊은 상식과 이해로 이 문제가 해결되길 기원해요! 모두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국민청원 게시판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정부는 일단 17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을 낸 상황입니다.


 

태권도 학원은 되고, 헬스장은 안된다?

2.5단계에도 9인 이하 교습 시 태권도 학원은 허용하면서, 헬스장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급기야 최근엔 헬스장 300여 곳이 방역 지침을 어기며 영업을 재개하기도 했는데요.  코로나 19 확산세가 큰 폭으로 줄지 않는 이상, 영업재개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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