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해외기업 5

 

쌍용자동차

체어맨, 코란도, 키볼리 등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선보인 쌍용자동차 역시 첫 시작은 우리나라 회사였으나 외국회사에 넘어가게 된 현 해외기업입니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시작된 쌍용은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워지다가 1998년 대우가 전격 인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수 1년 만인 1999년 대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게 되면서 몰락하게 되었고, 부실 자산을 빨리 정리해야 했던 대우는 중국 상해기차에 팔아넘깁니다. 그 후 판매부진과 부실 경영이 이어지며 결국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에 매각되게 되어 현재의 쌍용은 인도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지마켓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우리나라 1세대 대표 오픈마켓인 '지마켓'또한 해외기업 중 하나입니다. 10년 가까이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었는데요. 그러나 2009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이베이'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베이에서는  해외시장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옥션'을 내세워서 히트를 시켰고 결국 지마켓까지 이베이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OB맥주

CASS로 유명한 오비맥주는 1933년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의 창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맥주 전문 기업이였는데요. 그러나 현재 이 브랜드의 최대 주주는 'AB인베브'라는 세계 최대 맥주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 맥주는 버드와이저와 밀러 등이 있습니다. 

배달 어플 3사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통)

배달의 민족과 함께 국내 배달음식 인기어플로 잘 알려진 '요기요'역시 의외로 해외 기업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다른 회사들의 첫 시작은 국내였으나 요기요는 처음부터 외국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바로, 현지에서 다양한 음식 배달 사업을 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회사 것이라 합니다.

 

또한 현재 배달 어플 3위에 올라가있는 '배달통'과 국민 어플인 '배달의 민족'도 딜리버리히어로가 인수합병을 하게 됩니다.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상위 배달 어플 플랫폼 3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의 98% 이상을 장악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독과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

우리나라 소울푸드로 알려진 보쌈과 부대찌개 그리고 그 음식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는 의외로 해외기업입니다. 캐릭터 자체도 워낙 토종느낌이 강해서 이를 모르셨던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1987년 소규모 보쌈가게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2011년 미국 '모건스탠리PE'에 매각되어 현재는 미국 기업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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