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욕할 수 있나"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 길거리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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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욕할 수 있나"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 길거리 풍경

∴∞∴ 2020. 12. 29. 19:54

외국 여행 가면 먹을거 조심하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특히 후진국 국가들에서 음식 위생 문제가 심각한데요. 위생 때문에 배탈 났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여행 가려다 취소했다는 관광객들도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국내 길거리 음식점들도 위생 문제에 있어 떳떳할 수 없습니다.

노상들이 즐비한 길거리 자세히 보면..

외국인 관광객이 대표적으로 많이 몰리는 명동, 강남, 종로 쪽엔 길거리 음식 노상들이 즐비합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낯선 풍경으로 '볼거리', '먹거리' 명소로도 꼽힙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찌푸려지는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상점 주변에는 길거리 비둘기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빗물받이인 하수구 채를 음식물 처리소로 쓰는 곳들도 보입니다. 심지어 설거지까지 하는 곳들도 있었는데요. 통에 들어있는 걸 긁어 빗물받이에 쏟아버리는 광경도 보입니다.

 

숯이 묻은 조리도구를 씻고 이것저것 나온 것들을 흘려버리기도 합니다. 기름 때나 음식을 그대로 버리다간 하수관이 막힐 수 있어 제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뒤쪽에 있는 빗물 받이 위에는 먹다 버린 꼬치가 그대로 놓여있습니다. 악취도 상당하고 음식물 국물로 보이는 흔적까지 그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모두 위생 기준 위반이지만..

본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입니다.

 

모두 위생 기준 위반입니다. 명동에서는 위반 행위 기준을 따로 만들었고 벌 점을 매겨 심할 경우 허가 취소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 말고는 관련 법령이 따로 없어 제재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빗물받이에 버리는 것은 하수도법에 명확히 나와 있지 않아 단속도 어려우며, 명동만 해도 364개 매장이 있어 모두 체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버리는 건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사용한 식재료 봉투, 손님들도 버린 쓰레기도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손님들이 버린 음식물이나 쓰레기로 파리가 꼬이며 악취가 들끓습니다. 이런 쓰레기 관리는 먹거리의 위생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지요. 또한 위생장갑, 앞치마를 미착용한 조리사들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한 튀김 기름을 거리 배수구에 흘러보내고 식기와 기구를 씻는 모습. 사용한 세제 물을 거리에 버리는 광경들이 눈에 띕니다. 이런 위생 문제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위생관념 또한 다시금 반성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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