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민자도 적응 못한다는 '일본의 문화 충격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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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민자도 적응 못한다는 '일본의 문화 충격 5'

∴∞∴ 2020. 8. 2. 17:55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죠. 지리상으로는 가깝지만 문화와 국민성은 대조적으로 달라서 문화 충격을 자주 받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일본으로 이민간 한국인들도 적응하기 힘들다는 일본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를 두 번하면

'하이'는 한국어로 '네'라는 뜻이죠. 한국에서는 "네네"라는 대답을 하면 강조하는 뜻으로 들리지만, 일본에서는 아니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하이하이"하고 대답하는건 예의없는 행동인데요. "늬예 늬예" 비꼬듯 대충 대답하는 늬앙스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불쾌하는 언행이라고 하니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일본인 집에 놀러가면 눈치껏?

한국은 지인의 집에 놀러가면 집 주인이 왠만한건 모두 준비하고 방문인을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초대받은 사람들도 함께 집안일이나 요리를 돕는 것이 의무 아닌 의무라고 합니다.

말은 "편하게 쉬고 있어"라고 하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됩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일본은 겉으로는 친절한  '다테마에'라는 문화를 가지고 있죠. 집에 방문해서 아무런 일도 돕지 않으면 매너가 없는 사람, 교육을 못 받은 사람으로 찍힐 수 있다고 하네요.


사촌끼리 결혼이 합법이다?

일본은 놀랍게도 법적으로 '사촌간 혼인'을 허용해 주는 나라입니다. 과거 역사에서도 근친혼이 이뤄졌던 것으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인터뷰한 일본인은 실제로 주변에서의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흔치는 않지만 금지가 아니라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다테마에 & 혼네 이중적인 마인드

일본인의 대표적인 가치관입니다. 다테마에와 혼네는 대조된 뜻인데요. 다테마에는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마음(겉마음), 혼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속내(속마음)을 뜻합니다.일본인들은 겉과 속이 다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꺼려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상냥한 마인드가 강박으로 느껴질 정도로 요구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눈치 문화가 있어, 솔직한 마인드를 가진 한국인들은 일본에 가면 무척이나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본의 흔한 심야 방송의 수준

일본은 개방적인 성 문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밤 10시만 되면 상상 이상의 수위 높은 성인 방송들이 송출됩니다. 90년대보단 수위가 약해졌다고 하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충격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 흔하게 보는 케이블 방송에서는 여성의 가슴이 나오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한 일본의 편의점만 가도 볼 수 있다는 성인 잡지들. 들리면 어렵지 않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문화는 익숙치 않죠. 저질스럽다고 질타하는 한국인들의 반응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