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비행기 짐 나오는 순서는 이 것으로 결정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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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비행기 짐 나오는 순서는 이 것으로 결정납니다"

∴∞∴ 2020. 8. 7. 09:30

우리나라는 빨리빨리의 만족입니다. 특히 돈과 시간을 써서 여행을 갔는데 수하물을 찾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무척이나 짜증이 나죠. 많은 사람들이 수하물이 나오는 순서에 대해 연구를 하고 토론을 하기도 하는데요.


짐이 나오는 순서에는 여러가지 속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속설 중 무엇이 맞는지, 비행기에서 짐이 나오는 순서는 도대체 어떻게 정해지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설1. 맨처음 or 맨 마지막에 체크인 하기

우선 여행자들 사이에 공항에서 맨 마지막 또는 처음에 체크인하면 짐이 빨리 나온다는 속설이 있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행기는 화물의 무게 균형을 중시하기 때문에 탑승 체크인 순서는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속설2. '취급주의' 태그를 캐리어에 붙여라

또한 일부에선 체크인할 때 부서지기 쉬운 물건에 붙이는 '취급 주의' 태그를 요구하면, 짐이 빨리 나온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짐이 실리는 컨테이너의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 또한 확실한 방법은 아닙니다.


실제 항공사들의 짐을 구분하는 기준은? - 메이저항공사

우선 대부분의 국내 메이저 항공사에서는 일등석 승객의 수하물이 가장 먼저 나오고 이어서 비즈니스 클래스의 짐이 뒤를 따릅니다. 그 다음은 항공사 별로 운영 중인 멤버십이 우선되죠. 이렇게 짐이 나온 후에야 일반석의 짐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각각의 항공기용 컨테이너에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주요 멤버십 고객의 짐을 별도로 구분해서 등급별로 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짐이 섞이지 않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것이죠. 반면 일반석 짐이 나오는 순서는 거의 복불복인데요. 별다른 순서가 따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항공사들의 짐을 구분하는 기준은? - 저가 항공사

저가 항공사들도 메이저 항공사 일반석과 마찬가지로 복불복이지만, 일부 저가 항공사에서는 추가 요금을 내고 구매한 비상구 좌석 등에 한해 별도의 태그를 달아 짐을 빨리 처리해주는 우선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하물 서비스' 가격?

'우선 수하물 서비스'는 제주 항공과 에어 서울과 같은 저가 항공사에서 운영중입니다. 목적지 공항에서 빠르게 수하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죠. 제주항공 기준으로는 신청하면 최초 수하물 20번째 내로 받을 수 있고요. 아래 요금표를 참고하심 되겠습니다.

제주항공 '우선 수화물 서비스' 요금표

국내선 수하물 1개당 3,000원
국제선 수하물 1개당 5,000원

 



결론적으로는 일등석, 비즈니스석, 항공사 멤버십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수하물을 1순위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우선 수하물 서비스'와 같이 유료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것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기분 좋게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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