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로 등극했던 베트남. 당시 일본 여행 금지 운동이 활발했고, 저렴한 물가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는 이유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때는 서로를 진정한 친구라며 추켜세우기도 했는데요.
베트남과 한국의 사이가 멀어진건 코로나 19 이후?
코로나 19 이후로 사이가 빠르게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한국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베트남 일부 네티즌이 한국 국기인 태극기를 이용해 한국을 조롱하면서 여파가 커진 것입니다. 한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재빠르게 막은 것도 양국 국민정서가 상하게 된 또 다른 요인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왜 분노하게 되었나?
이런 최근 또 다시 베트남이 심기를 건드린 것인데요. 베트남이 최근 여행객을 받겠다고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6월부터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인천 구간의 운항을 재개하게 됐는데요.
베트남 비행길은 열렸지만, 베트남항공의 인천발의 호치민·하노이노선의 운항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만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정부 지침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 비행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노이, 호치민에서는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노선은 막히지만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가는 노선은 이용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 같은 계획에 현재 많은 한국인들이 분노하게 된 것인데요. "상호주의 원칙에 반하는것 아니냐" "배신의 아이콘인 베트남을 누가 가냐" 등 반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노선 재개
참고로 호치민과 인천을 잇는 노선은 6월 3일부터 재개되며, 해당 노선은 6월 3일 23시 10분에 출발해 6월 내내 주 2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하노이-인천 노선의 경우 6월 2일 23시 3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운항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항공권 예상 비용은?
베트남 항공의 한국행 비행기값은 195달러(약 24만원)에서 미화 600달러(약 74만)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 운행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 같은 대처로 인해 베트남과 한국의 사이는 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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