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가서 처음 느꼈었던 문화 충격. 여러분들도 받아보신 적 있으시죠?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많이 받아봤었는데요. 대륙에 따라 비슷한 문화 형태를 느끼고는 하지만, 각각 국가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문화 또한 따로 존재합니다.
그 중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문화들이 있는데요. 네덜란드의 카페 문화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처음 한국인들이 네덜란드의 카페에 들렸을 때 충격을 받고 나온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에 도대체 어떤 카페 문화가 있는 것일까요? 미리 알아보고 가면 당황할 일이 없겠죠?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10시 30분은 커피 타임
네덜란드의 전통적인 커피 타임은 아침 10시 30분쯤 부터라고 합니다. 커피 마시는 시간이 저녁시간만큼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 사람들은 양은 적어도 맛이 진한 커피를 신문을 읽거나 동료와 이야기를 하며 마시는 것을 즐깁니다.
한국만큼이나 커피를 자주 즐겨마시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 관습은 집이나 직장뿐 아니라, 가게, 학교 등 네덜란드 어디에서나 지켜지는 것으로 여기며, 커피 마시는 시간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후에도 술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는 ‘더치커피’가 없어요
‘더치커피’의 원조를 기대하고 주문했다간 “그게 뭐요?”하는 질문만 돌아올 수 있습니다. ‘더치커피’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라고 합니다. ‘콜드브루’를 주문하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커피, 차가운 물로 침출해 낸 독특한 풍미의 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커피숍에서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
네덜란드 번화가에서 ‘Coffee Shop’이라는 간판만 보고 들어갔다가는 당황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Coffee Shop’은 합법적으로 대마초(마리화나)를 구입하고 흡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마초 합법 초기에 알코올과 대마초를 함께 판매할 수 없어 커피와 함께 팔게 된 것이 그 유래라고 전해집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마약 중독자들이 세상에 나오게끔 하기 위해 커피숍에서 소량의 약한 대마초만 판매하기로 했고 통계에 따르면 법으로 대마초와 같은 약한 정도의 마약을 허용한 네덜란드보다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나라의 마약 중독자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물론 이 커피숍에도 여러 규제가 있는데, 예를 들면 18세 이하 출입금지, 5g 이상 판매 금지 등 입니다. 그동안 커피숍에서 판매한 마약으로 7조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자국민보다는 관광객들의 비중이 더 큽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라면 네덜란드 여행 중 커피숍을 잘못 이용했다가는 불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근래 '마약 천국’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하자 네덜란드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광객들에게 마약 판매를 금지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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