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경력 주식투자자 수익률 이긴 '주린이 걸그룹 멤버' (+종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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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력 주식투자자 수익률 이긴 '주린이 걸그룹 멤버' (+종목)

∴∞∴ 2021. 2. 24. 18:02

카카오 TV 주식 예능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보면 최근 주식시장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습니다. 출연진 연예인들은 주식 매매를 해왔던 기간이 적지 않지만 확실히 서툰 모습이죠. 개미 투자자들의 전형적인 실수 패턴을 그대로 행하는 모습입니다. 



출연진으로 노홍철, 딘딘, 김종민,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미주를 제외하고는 꽤나 오랜 기간동안 매매를 해왔던 개미 투자자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의 투자 사례와 역사들을 돌아보며 '개미 투자자들이 자주 행하는 실수'를 다시금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딘딘 "야수의 심장을 가진 단타매매법"

딘딘은 그야말로 야수의 심장을 가졌는데요. 주식투자가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도박성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시도 참지못하고 매매를 해야하는 성격인데요. 현재 움직이고 있는 의미없는 가격만 보면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합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매매패턴을 잘 보여줍니다.  



노홍철 "반대로 사면 꿀빤다 매매법"

노홍철은 익히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와 같이 꽤나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 있었는데요. 주식투자에 대한 얕은 지식은 물론, 종목 선택부터 매수.매도 시점까지 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얼마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런 가벼운 관점에서 주식시장에 접근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좋은 예라고 보여집니다.



김종민 "장투는 못참아 매매법"

김종민도 챕터1 중간부터 나오는데 주식 투자는 오랜 기간 했지만, 매매 지식은 주린이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급등주에 몰빵하지 않고 나름 안정적인 우량주를 선호하는 행보를 보였는데요. 2009년경 현대차 주가가 4만5천원일때 매입해 이익을 보고 이틀 뒤 팔았다는 웃픈 후기를 터놓기도 했습니다. 이익을 볼 땐 빠르게 매도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주"주린이를 넘어 신생아"

 

챕터2부터 러블리즈의 미주가 등장하는데요. 주식에 대한 지식이 1도 없기 때문에 예능적인 재미를 더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주식 투자로 '내집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많은 출연진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후 우량주에 분할 매수해 나름 안정적인 투자 패턴을 보여줍니다.



수익률 1위는 바로

최근 노홍철, 딘딘, 김종민, 미주 등 개미 4인방의 최종 수익률을 총결산하는 ‘뚠뚠 수익률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이 중 수익률 1위는 다름아닌 막내 개미 미주가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출연자들의 정확한 매매 시작 시기는 모르지만 적어도 김종민과 노홍철은 10여년이 넘는 주식 투자자입니다. 이 둘을 그녀가 가뿐히 제치게 된 것인데요. 그녀는 삼성전자, CJ 제일제당, 한화솔루션과 같은 종목을 분할 매수했습니다.



2~4위는?

김종민이 박빙의 승부 끝에 2위를 차지했고 바이오 관련주로 소소한 수익을 달성한 노홍철이 3위를 차지했으며, 역대급 수익률로 기세등등했던 딘딘은 급격한 손실로 유일하게 전체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습니다.



"포트폴리오와 프로폴리스를 헷갈려 했지만.."

포트폴리오와 프로폴리스를 헷갈려 하고 '상장'의 뜻도 몰랐을 정도로 역대급 ‘주식 신생아’ 면모를 자랑했던 미주는 그간 우량주 중심의 ‘안전주의’ 투자 성향을 나타내며 묵혀둔 결과 10.94%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미주를 제외한 출연진들은 주식 투자를 오랜 기간 해왔지만, 수익률 부분에서 주린이였던 그녀를 이길 수가 없었는데요. 그녀는 오히려 투자 경력이 없는 백지 상태였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가치있는 기업에 분할매수로 장기투자 하라'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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