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웩' 미국에서 쓰레기 취급받던 한국산 과일의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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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웩' 미국에서 쓰레기 취급받던 한국산 과일의 정체

∴∞∴ 2020. 11. 2. 19:38

한국에서는 매우 친숙하고 인기 많은 과일. 하지만 미국만 가면 푸대접을 받는다는 이 과일? 과연 무엇일까요. 알고보니 미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 잘 먹지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설명만 들어보았을 때 먹는 방법이 꽤나 가다롭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기온이나 후숙 기간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진다는 이 과일.



아시아인들이 즐겨먹는 과일?

특히나 한.중.일에서 즐겨먹는다는 이 과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아 인기만점입니다. 익힌 것과 덜 익힌 것으로 나뉘며 본인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골라 구매를 하실 수 있지요. 아시아에서는 흔하게 먹으나 서구권에서는 전반적으로 그리 대중적인 과일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만 2배의 매출을 올려..

앞에 언급한 것 처럼 서구권에서는 그리 대중적인 과일은 아니라서 최근 천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이 과일의 매출만 두 배 이상 오르면서 인기가 급상승 중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와 같은 sns 매체에서 흥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레시피로도 개발이 되는 중입니다.


이 과일은 바로 '감'

바로 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시즌 제철 과일로서 명절에 즐겨먹는 과일로 사랑받고 있죠. 풍성함을 뜻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익은 감이라는 뜻으로 'ripe persimmon'라고 불리웁니다.



왜 미국에서는 먹지 않았나?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 비디오에서 언급한 바로는 미국인들은 감을 익혀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고 합니다. 감 성분 중 하나인 '타닌'은 익지않았을 때에 떫은 맛과 텍스쳐를 주지요. 익기 전에 먹으면 극강의 떫음을 느낄 수 있는 단감.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이 떫은 맛을 느끼고는 '못 먹는 과일'이라고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조금씩 대중화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감의 효능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습니다. 감은 비타민C·A, 탄닌, 칼륨과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고혈압 예방, 혈중 알코올의 상승률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오단감은 주로 생과로 이용하고 떫은 감은 곶감으로 가공해서 이용한다. 요즘에는 감식초, 감장아찌, 주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외국인들이 감을 먹었을 때의 반응

출처: 코리안 브로스

달고 맛있다는 반응입니다. 과일 자체가 달고 맛있어서 설탕을 곁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건강식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또한 향이 독특한데 계피향같은 것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었지요. 또한 아이스 홍시는 "마치 셔벗 아이스크림 같다고 할까?"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어본 미국인의 반응들이 모두 긍정적이지 만은 않습니다. 홍시의 흐물흐물한 식감은 마치 '액체괴물'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식감으로 처음 맛 본 미국인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반응입니다.



외국에서는 어떻게 먹을까?

국내에서는 감 식초와 쥬스와 같은 식음료로 많이 가공이 되는데요. 외국에서는 샐러드식으로 만들어서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홍시를 으깨서 계피가루를 넣고 바나나와 함께 곁들여 먹는 샐러드부터 빵과 함께 스프레드 식으로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딱딱한 단감을 껍질을 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는 후기도 있었으며, 국내에서와는 다르게 얇게 잘라서 구워 먹기도 하고, 빵에 넣기도 합니다. 또한 타르트 파이 재료로도 활용하는 등 예상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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