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이런 분들이 좌석 업그레이드 1순위 대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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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이런 분들이 좌석 업그레이드 1순위 대상입니다"

∴∞∴ 2020. 6. 19. 10:19

 기내 승무원이 처리해야 할 머리 아픈 일은 한 두 가지가 아니죠. 하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나 승무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일이 있으니.. 바로 좌석 교체를 원하는 승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메뉴얼이 있어 교체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우선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는 온라인에서 해결하거나 탑승 전 티켓팅을 도와주는 승무원을 통해 좌석을 변경할 수 있으나, 비행기 탑승 후에는 승무원을 통해서 해야 해서 알아두심 좋죠. 하지만 팁을 익히기 전에 알아둘 점! 승무원도 사람인지라 친절한 승객에게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50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무료로 해드리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동행인과 떨어져 앉게 된 경우 옆에 앉길 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선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승무원 입장에서는 너무나 곤란하죠!

하지만 가끔 승객들이 임의로 자리를 바꿀 때가 있어 곤란하다고 하는데요. 승무원 입장에서는 일단 지정석에 앉아 있길 원합니다. 옮기고 싶은 자리에 지정된 승객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확실히 비어있는 좌석인게 확인되면 그 뒤 바꿔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승객이 나중에 탑승했는데 자기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으면 상황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미리 승무원에게 이야기 하길 바랍니다. 승객들끼리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면 혼란이 야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사전에 얘기를 하셔야겠죠.

하지만 때로는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석 혹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는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는 엄연히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빈 좌석이라고 해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요.

하지만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에서는 업그레이드 1순위 대상이 있습니다. 메뉴얼이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누가 얻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하지만 알아보기 이전에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본인이 승무원에게 업그레이드를 받고 싶단 요청을 정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그레이드 1순위 대상은?

보통 항공사들은 그들의 단골들에게 먼저 빈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업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바우처를 받고 항공사의 요구에 따라 비행시간을 바꾼 승객들에게도 우선적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업그레이드, 운 좋게 당첨되셨습니다!

또한 운 좋게 승무원이 먼저 제안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것' 때문인데요. 승무원 및 기장은 비행기 크기에 따라 비행기 무게와 균형을 조절할 의무가 있는데요. 승객들의 자리가 무게 중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승객들의 몸무게를 기준으로 양 쪽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승무원이 승객 수 세는 이유?

기내에 탑승할 때, 승객의 수를 세는 승무원이 있는데요. 인사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사하는 승무원 중 한 명은 팔을 뒤로 감추고 열심히 승객의 수를 셉니다.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서죠. 일부 항공기는 무게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승무원이 특정 승객을 특별한 이유 없이 다른 자리로 옮긴다면 아마 안전을 위한 무게 분산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비행기가 작을수록 자리를 옮기는 것의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큰 비행기에서는 한 사람이 멀리 자리를 옮겨도 영향이 거의 없을 수 있겠지만요.

작은 비행기에서는 같은 사람이 몇 줄만 옮겨도 영향이 큰 것입니다. 비행기는 우리의 생각보다 예민합니다. 한 사람이 통로를 걸어갈 때도 비행기 균형에 영향을 줘서 미약하게 비행 조종을 해야할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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