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때도 각방쓰더니..' 부부 예능 찍고 헤어진 커플 5쌍

지난 2018년에 종영한 SBS '자기야-백년손님', SBS '동상이몽2', tvN '신혼일기' 등 리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 스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애정 행각을 보여줬음에도 헤어지는 커플들이 있었는데요. 

'구혜선&안재현'
tvN '신혼일기' 촬영 당시에도 불화

2017년  방영 당시 많은 이들에게 '안구커플'이라 불리며 사랑받았던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그로부터 2년후에 이혼 소식을 밝혀서 대중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는데요. 사실 촬영 당시에도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해서 카메라가 없는 방을 따로 마련해놨었다고 합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실제로 싸워야 할 일이 생기면 그 방에 들어갔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1~2시간 정도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한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길었을 때 6시간 대화를 하고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은정&윤기원'
스타 부부쇼 '자기야' 출연

9년 가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던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후 이혼한 커플은 황은정과 윤기원 부부입니다. 출연 당시 알콩달콩 사랑하는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줬었는데요. 이혼 이후 황은정은 인터뷰를 통해 "부부동반 프로그램 속 모습이 쇼윈도냐고 물어보는데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 박고 싸울 때는 싸웠다"며 더 이상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이혼하게 되었다고 사유를 밝혔습니다.

'양원경&박현정'
스타 부부쇼 '자기야' 출연

황은정 윤기원에 이어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다가 이혼한 커플은 양원경 박현정 부부인데요. 결혼 한지 13년 만인 2011년에 성격 차로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박현정은 작년 4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출연해서 싱글맘으로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첫째 딸은 유학을 보냈고, 둘째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혼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었었지만 방송에서는 상처를 다 털어내고 밝아진 모습을 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현수&일라이'
KBS2 TV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던 아이돌 유키스의 일라이와 지연수는 결혼 이후 방송 '살림남'에 출연했었습니다. 슬하 아들 하나를 두고 행복한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응원을 받던 이들은 결혼 6년만에 이혼해서 각자의 삶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숙 부부'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지난 2014년에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었던 연기자 김현숙 역시 부부 예능 출연 후에 이혼한 스타입니다. 방송에서 남편과 아들과 함께 즐거운 가정 생활을 공개했었어서 이혼 소식을 들은 측근과 대중들은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기도 했었는대요. 지난 3월 KBS 2TV '수미산장'에 출연했던 김현숙은 "순간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었다"며 속마음을 터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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