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촌팬, 이모팬들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아이돌을 향한 팬덤의 마인드는 ‘유사 연애’에 가깝습니다. '내 돈으로 키우는 내 새끼'보다는 '애인에게 애정을 쏟는 것'으로 아이돌을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돌의 연애는 팬들에게 큰 배신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들의 앨애설에 팬들은 민감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팬들의 예리한 촉에 예상보다 쉽게 발각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본인들도 모르게 나온 습관, 실수 등으로 인해 발각되곤 하는데요. 비밀연애를 만천하에 드러내게 만드는 아이돌들이 흔히 하는 실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연이어 겹치는 커플 아이템
가장 먼저 의혹이 가는 연애 증거는 바로 커플 아이템입니다. 열애 의혹이 있었던 아이유와 은혁 또한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데요. 둘이 함께 찍었던 사진이 공개 되기 이전에 이 둘은 팬들 사이에서 이미 '사귀고 있다'는 의혹은 받은 바 있습니다. 전부터 커플 여권 지갑같은 커플 아이템을 몇 차례 들켰다고 하죠.
그들만의 비밀 언어?
신동은 앨범 땡스 투에 비밀 암호를 이용해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는데요. 알파벳 A, B, C와 숫자들을 암호로 이용해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라고 적었고 결국 팬들이 암호를 해독해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후의 팬들의 비난은 엄청났다고 하죠.
과거 그룹 인피니트의 엘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초콜릿녀’로 출연했던 김도연이 연애 의혹을 받게됩니다. 당시 인피니트 팬덤은 열애설이 공식 인정된 지 몇 달 전부터 싸이월드 미니홈피, 트위터 등에서 보인 이들의 SNS글을 보고 비밀 연애를 눈치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같은 증거에도 소속사가 아니라고 발뺌하자, SNS상에서 연애 티를 냈던 모든 게시물을 모아 소속사의 앞에 들이밀자 당사자인 김도연은 “사귀는 것이 맞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히면서 소속사와 엘 역시 마지못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주변인들이 오히려 스포?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의 모모와 김희철은 열애설이 터지기 이전에도 다양한 의혹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띈건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뼈가 있는듯한 농담과 발언이었는데요. 나연이 김희철에게 뭔가를 폭로하려 하자 김희철이 "설마 너.."라고 하는 등의 발언때문에 많은 팬들이 낌새를 차렸다고 하네요.
팬 사인회에서 조차 티를 낸다?
과거 블락비의 유권은 팬사인회에서조차 자신이 품절남임을 드러내 많은 팬들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팬사인회에서 팬이 포스트잇에 적은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건?” “지금 오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이라는 질문에 자신의 여자친구 별명을 적은 것인데요. 이후 모델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공항입국시 주렁주렁 들고 오는 보따리
해외 공연이 잦은 아이돌들은 입국시 이것 저것 많은 짐을 끌고 나오게 됩니다. 이 때 남자 연예인의 경우, 들고온 짐이 여성 명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일 경우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후 다른 여자 연예인이 같은 브랜드의 본인 취향이 아닌 옷을 착용하고 있다면 거의 100%라고 하죠.
너무나 자연스러운 스킨쉽과 행동
평소 친해보여서 의심하지 않았지만, 짙은 스킨십이나 유사 연애 행동으로 의심을 사기도 합니다. 현아와 이던이 바로 이 케이스였는데요. 너무도 자연스러운 스킨쉽 그리고 친한 행동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열애설이 터지게 되었고, 결국 둘은 공식 연애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