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강남 건물 받던 여배우, 이혼 위자료 못 받자 꺼낸 한마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임지연을 기억하시나요? 그녀는 활동 당시 성형외과 의사 홍모씨와 교제 중이였는데요. 그가 갑작스레 배우 이미숙과의 결혼 발표를 해서 크게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배신당한 느낌에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지경이다."며 모든 방송활동을 접게 됐는데요.

재벌가와 3억원대의 식 올려..

이후 그녀의 나이 26세, 일본인 부동산 재벌 42세의 구보 겐지와 1987년에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화환만 1억여원이 넘고 호텔에서 진행된 1인 식사비가 30만원을 넘는 등 결혼 비용에 들인 비용은 무려 3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5층 강남 빌딩을 생일선물로 받았죠"

그래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초혼이였던 임지연과는 달리 남편은 자녀 4명이 딸린 재혼남에 16살 연상이였습니다. 그래서 안좋게 보는 시선도 많았지만 호화로운 생활로 보란듯이 살아갔습니다. 생일에는 5층짜리 강남 빌딩을 선물받고, 한 달 용돈만 5천 만원을 받았다는 고백을 털어놨습니다.

"그와 이혼한 이유는"

하지만 그의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에는 일본어를 하나도 하지 못해 통역사를 둬야 했었고 결혼생활 중에는 문화적 차이와 불임 문제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거기에 더해 가까운 거리도 항상 비서와 동행 하에 외출할 수 있게 하는 등 남편의 과잉 보호가 지나쳐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혼 위자료 못 받자 그녀가 꺼낸 말

결국 3년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임지연은 추후 한 방송에서 "결혼생활은 창살없는 감옥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지연은 이혼하면서 위자료는 한 푼도 받지 않았는데요. 한 토크쇼에서 그녀는 "이미 받은 것이 너무 많아 청구할 이유도 없었고, 청구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에 미국으로 가서 생활했던 임지연에게는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4년만에 두번째 이혼을 맞이합니다. 그 다음에 한 결혼 역시 실패로 돌아가 총 세번의 이혼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56세가 된 임지연은 조카와 함께 작은 식당을 운영 중이고, 여전한 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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