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좋아했다' 방송 끝나는 날 울었던 여자 연예인 ..

연애&결혼

'실제로 좋아했다' 방송 끝나는 날 울었던 여자 연예인

∴∞∴ 2021. 3. 30. 17:20

우결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준말로, 가상 연애 프로그램의 레전드로 불리웁니다. 2008년 설날에 첫방송이 돼 2017년까지 9년동안 방영된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는데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라는 호평을 받아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결 중 논란이 됐던 두 가지?

우결은 파격적인 설정 때문에 큰 화제성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 중 가장 컸던 논란 두 가지는 바로 대본 논란과 연예인의 실제 스캔들이었습니다. 실제 대본이 존재해 커플이 손을 잡고 뽀뽀를 하는 타이밍까지 제작진이 정하고 있다는 소문과 커플들의 열애설이 수시로 터져왔다는 것이 었는데요.

 



실제 우결 PD는 "대본은 절대 없어요. 어느 장소에서 몇 시에 만난다. 몇 시에 밥을 먹는다. 그 이상으로는 개입하지 않죠. 만약에 개입할 상황이 생긴다면, 그건 위험한 상황이 됐을 때, 또는 촬영이 힘들어졌을 때 두 가지뿐입니다" 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사귄 커플이 있었다" 밝힌 우결 MC

개그우먼 박미선은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의 MC를 맡았었는데요. 그녀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중 "진짜 이건 비밀인데 우결 찍으면서 실제로 만났던 커플이 있다. 당시에 실제로 설레면서 몰입해서 촬영하는 커플이 많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좋아했다" 밝힌 여가수

이러던 중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는 솔비가 깜짝 출연해 우결 촬영 비하인드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대였던 신화 앤디 오빠와 우결을 오래 촬영했다. 당시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몰입을 너무 많이 했다. 진짜 좋아했다"라고 고백했죠.



9년 방영을 끝으로 마침표

'우결'은 MBC 대표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잡나 싶더니, 9년 방영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우선 우결 출연을 반대하는 팬들의 비난이 자주 일었던 것도 영향을 줬고, 소속사나 연예인 입장에선 출연을 주저하는 이유가 됐던 점이 한 몫 했죠. 이런 와중 리얼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대본 논란'이 일게 되며 대중들은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꽤 파격적인 플롯으로 인기를 끌었던 '우리 결혼했어요'는 잇따라 시즌을 새로이 방영해나가며 그 인기를 증명해주기도 했는데요. 연예인들에겐 공적인 일이기도 했지만, 사적으로 마음이 향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픽토리 콘텐츠들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 - P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