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이 콕 찍은 주식에 전재산 올인한 개그맨,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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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 콕 찍은 주식에 전재산 올인한 개그맨, 결과는

∴∞∴ 2021. 4. 29. 17:26
김준호 패밀리였지만..

KBS 19기로 데뷔한 코미디언인 홍인규는 슬하에 아들 둘과 한 명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자칭 김준호 패밀리 중 한 명인 그는 패밀리 멤버 중 가장 인지도가 딸려 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2013년 개콘 히트 코너 <황해>의 아이디어를 짜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은 20만 구독자 유튜버"

최근엔 '홍인규 골프TV'라는 채널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유튜버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입니다. 그는 개그맨으로 어려울 시기, 다른 개그맨 동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은 걸로 유명한데요.



그를 도와준 동료 개그맨들

장동민은 홍인규가 군입대하기 직전에 그의 집 창문에 2백만원 돈뭉치를 던져주고, 김준호는 결혼식 비용을 대주었다고 하며, 유상무와 유세윤은 아기 돌잔치 때 축의금을 100만원씩 내주는 등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고 하죠.



"김준호가 추천해준 주식 샀다가.."

이런 홍인규도 실패한 투자 경험담을 밝힌 바 있습니다. 주식 투자 시기에 아내가 사자고 한 주식이 두 배가 올랐었던 달달한 성공기에 이어, 개그맨 김준호가 추천해준 주식은 상장 폐지 됐다는 씁쓸한 실패기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들이 콕 찍은 주식 샀다가..."

이렇게 주식 투자에 연신 실패하던 도중, 어느 날 아들인 홍태경이 주식 종목을 지목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 '아빠 이거 이거' 라고 말하며 아들이 가리킨 적이 있다. 이거 어른들이 하는거라고 말했더니 계속 그걸 가리켰는데..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돈을 올인해서 전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홍인규는 "그 종목이 다음 날 폭락, 그 다음 날 또 폭락하더니 결국 회사가 없어졌다"고 말했는데요. 알고보니 아들이 파란색을 좋아해 하한가인 파란색 숫자를 가리켰던 것이라는 점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상장폐지 시 전문가 조언

그렇다면 상장폐지를 겪을 시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들은 한 번에 매도하는 것보다 2~3일 정도 나눠서 매도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영업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재상장을 기대해보는 방법도 있지만 성공 사례는 적기 때문에 정리 기간에 매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주식 투자, 실패하지 않으려면?

이렇듯 누군가의 추천이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죠. 주식이 하락해도 본인이 제대로 알아보고 매수한 주식은 '패닉셀'하지 않을 수 있죠. 철저한 기업 공부로 신중하게 투자해서 모두들 좋은 결과를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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